라네즈 외 TOP 10제품 판매량 미약
소비자 반발 있어도 국내 브랜드 타격 없을 듯...

국내화장품의 레티놀화장품의 역사는 수십년째다. 

그러나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은 없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레티놀에 대한 이슈가 발생돼 국내 레티놀화장품의 동향을 티몰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크했다.

3월1일부터 20일까지 티몰 한국관의 레티놀 TOP10제품들의 판매량은 13개부터 3,000개로 중국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의 1만개부터 20만개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따라서 중국 뷰티 시장에서 레티놀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 움직임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중국 로컬 혹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국내 레티놀화장품의 선두주자인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가 3천개를 판매해 나쁘지 않은 실적을 달성했다. 프랑스의 R 브랜드의 레티놀 아이크림도 3천개다.

이어 유니레버코리아의 AHC가 1천개를 판매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인수한 코스알엑스는 500개를 판매했다.
이들 TOP10제품들의 가격대는 1만 6천원(88위안)부터 14만 7천원(790위안)으로 중국로컬 브랜드 및 글로벌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라네즈가 5만 5천원(299위안)이었고 20만개의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가격도 5만 5천원(299위안)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5만원대의 가격을 적정가격으로 인정해 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 이들 제품들은 중국과 글로벌 제품과 같이 주름개선과 안티에이징을 가장 핵심적인 기능으로 표방하고 있고 일부는 모공, 보습 등을 추가하고 있다. 

한편 브랜드별 판매량은 라네즈 3천개, 유니레버코리아 AHC 1천개, 코스알엑스 500개, Dr.Different 300개, Cos De BAHA 100개, 잇츠스킨 100개, ELT 100개, 구달 에센스 34개, 구달 크림 17개, 에스테프로 13개 등이다.

국내 레티놀화장품 티몰 판매 현황.
국내 레티놀화장품 티몰 판매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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