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인 미국과 프랑스서 선전
1위 수출국 중국서 미국으로 교체
글로벌 무대 진출 가능성 향상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기초화장품 등 9대 주력 품목의 10대 수출국의 수출 현황 등 경쟁력을 관세청의 통계를 기반으로 진단했다. -편집자 주-

[3]2월 K뷰티 립스틱 10대 수출국 현황

K뷰티 립스틱에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많은 브랜드들은 립스틱은 부가가치가 낮고, 관리가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외면했고, 거기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 비해 호수가 다양하지 못해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2월에는 그동안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진출을 자제하고 대신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미국을 수출 1위국으로 끌어올리면서 중국 리스크를 벗어났다.

특히 그동안 난공불락이라고 생각했던 미국 립스틱 시장과 프랑스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출국 다변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2월 립스틱 총 수출은 109억원(8,191천 달러)로 전년 동월 90.5억원(6,796천 달러) 보다 20% 증가됐고, 1월에도 27% 향상돼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또 10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미국, 프랑스, 태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은 1월까지만 해도 중국이 29억원으로 1위였지만 2월에는 미국이 34억원을 달성해 중국을 앞지르면서 1위로 올라섰다.

K뷰티 립스틱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교체됐다.
K뷰티 립스틱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교체됐다.

한편 수출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은 34억원(2,588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24.5억원(1,843천 달)) 보다 40%, 프랑스는 6.5억원(489천달러)으로 전년 동월(1.6억원(125천 달러)) 보다 291% 각각 증가됐다.

태국은 6.2억원(470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3.3억원(249천 달러))보다 88%, 홍콩은 5.4억원(410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3.2억원(242천 달러)) 보다 69% 각각 향상됐다.

베트남은 5억원(381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3.5억원(265천 달러) 보다 43%, 말레이시아은 4.3억원(324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7천만원(56천 달러)) 보다 478%, 인도네시아는 2.4억원(187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8천만원(62천 달러)) 보다 201% 각각 개선됐다.

반면 중국은 22.6억원(1,700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26.5억원(1,991천 달러)) 보다 -14%, 일본은 10.4억원(784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10.8억원(817천 달러)) 보다 -4%, 러시아는 2.1억원(165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3.2억원(246천 달러)) 보다 -32% 각각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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