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각광 추세 지속...엔에프씨, 다시 2만원대 하락’

화장품이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올해부터 중국은 화장품 관련 법규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정하고 클러스터를 구축하면서 자국 산업의 육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세상은 변하는데 국내 화장품은 특별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겠다. 특히 사드 이후 국내 화장품의 주요 판매 통로인 면세점의 경우에도 중국은 자국 면세점을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21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3152.18을 기록한 이후 또다시 전날(20일) 보다 46.29포인트(1.49%) 오른 3160.84에 마감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따른 경제 부양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오늘 외국인 투자자는 221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1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오늘 화장품은 전날 대비 0.30% 소폭 올랐다. 전체 5개 종목 가운데 32개 종목이 상승하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6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올 들어 전통적인 종목의 상승 보다는 바이오 화장품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보통주 보다는 우선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실질적인 매출 향상 등 미래의 가치를 평가한 투자 보다는 저평가 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화장품 종목 중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우다.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오늘도 어제 대비 7.98% 오르면서 86,6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8 거래일 동안 총 26,900원이 올랐다.

아몰레 G우도 지난 13일부터 사승세다. 오늘도 1,100원(4.81%) 오르면서 23,900원으로 마감했다. 엘지생활건강우도 지난 11일부터 하락세를 보였지만 20일 1,000원, 오늘 5000원이 오르면서 70만원으로 마감하면서 다시 회복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증권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유로 200만원대 주가를 예상한 엘지생활건강은 165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16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오늘은 0.58%(9,000원) 하락하면서 1.545,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오늘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엔에프씨다.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12,0원대까지 하락해 투자자에게 실망을 주었다. 하지만 다시 상승하면서 지난 14일 22,500원으로 회복됐다. 이제가지 2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오늘 8%(1,700원)이 하락면서 19,5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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