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액까지 노출..좋아요 1,000건 넘어서면서 관심 증가...

과거에 아모레는 국내 처음으로 에어쿠션을 개발했다.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하지만 코스맥스와 장기소송을 치뤘다. 이후 새로운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쿠션의 가치는 점점 하락했다.

때문에 일부 브랜드가 쿠션 신제품 출시를 발표해도 각별한 관심은 없다. 지난 7월1일 라네즈가 ‘네오 쿠션’을 출시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 적용, 원터치 스피닝 리필 방식,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등이 기존과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월 8일 아모레퍼시픽몰에서 사전 예약 판매 시작 직후 3시간 만에 1,000세트 완판,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 1시간 동안 2,000세트를 완판 했다고 밝혔다.

현재와 같은 어수선한 시국에 불과 몇 시간 만에 3,000개 판매량은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쿠션의 원조이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국내 명성 등을 고려하면 더 많은 판매량이 기대됐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사전 예약이 아닌 본격적인 판매활동 이후의 시장 반응이 중요해졌다.

라네즈 네오쿠션이 중국 샤오홍슈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샤오홍슈 캡처)

국내 시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중국의 샤오홍슈 등 전자상거플랫폼에서 라네즈 네오쿠션이 집중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라네즈가 전략적으로 중국 현지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한 결과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운’이 아닌 ‘실력’으로 초석을 쌓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의 상황이 중국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 국내 시장의 중요성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한사람의 주장에 1,000여명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wzx00789’는 ‘라네즈 뉴 제품 네오쿠션 출시, 민트는 매트, 핑크는 글로우’에 대해 ‘라네즈 너무 이쁜 것 아닌가요? 새로운 출시된 네오쿠션 컬러가 너무 이뻐요. 민트색은 매트이고, 핑크색은 글로우요. 컬러가 너무 많아서 효과는 똑같아요. 케이스가 너무 이뻐요. 효과는 비슷해요. 커버력, 지속력 다 좋아요. ㅋㅋㅋㅋ핑크핑크해요. 쿠션을 다 쓰고 나면 케이스만 이어폰, 목걸이 등 악세사리를 보관할 수도 있어요. 너무 귀여워요. 가격도 너무 착해요. 제가 정품+리필을 39000원에 구매했어요. 중국돈 240위안 정도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좋아요 1083개, 즐겨찾기 484 개, 댓글 37 개가 달렸다. 댓글은 ‘케이스를 위해서도 사야겠네요. 에어파 케이스 인줄… ㅋㅋㅋ, 이오폰도 넣을 수 있어요. 약간 노란 피부인데 23n 써도 되나요?’ 등이다.

또 ‘王小包子的韩国’은 ‘신제품 추천! 귀엽둥이 라네즈 네오쿠션’을 라네즈 신제품 쿠션이 한국에서 인기가 너무 많네요! 출시하자마자 인스타에서 대박났어요! 케이스가 너무 이쁘고 에어팟 같아요!! 그리고 스티커로 맘대로 꾸며도 돼요. 민트색은 매트이고, 핑크색은 글로우요. 밀착력도 좋아요. 평소에 마스크 써도 전혀 뜨지 않아요. 커버력은 더더욱 좋아요. 다른 컨실러 제품을 안 써도 돼요. 그리고, 화장을 지워도 피부가 너무 좋은 쿠션이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3n는 무슨 컬러예요? 중간 베이지 피부는 뭘로 써야 되나요?. 밝은 피부톤이 뭘로 써야 되나요?’;라고 질문했다.

‘YaoJiuJiu1218’은 ‘라네즈 신제품 쿠션이 너무 에어팟 같지 않아요!!ㅋㅋㅋ. 나는 건성피부 타입이니까 핑크색은 글로우로 샀어요. 몇 일 써 봤는데 너무 좋아요. 하루종일 뜨지도 않고 거의 톰포드 쿠션과 별 차이가 없어요. 진심으로 강추이요! 이제 cnp쿠션은 버려도 돼요. ㅋㅋㅋㅋㅋ’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어디서 구매했어요? 플래그 숍에서는 아직 없네요. 언니 무슨 컬러로 샀어요? 중국 내 아직 없네요? 민크가 매트인가요? 얼마에요? 핑크와 민트를 어느것을 구매할지 고민이예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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