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전자상거래 상생방안 논의 시급

국내 유통구조가 전통적인 오프라인채널에서 전자상거래채널로 변화하고 있어 오프라인과 전자상거래채널의 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지고 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중국의 경우에도 과거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채널이 주도했지만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오프라인채널이 위기를 맞았다. 따라서 최근에는 오프라인과 전자상거래의 상생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최근 산자부가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매출은 0.7% 상승한 반면 전자상거래 채널의 매출은 11.7% 상승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게으른 경제(Lazy Economy) 소비 트랜드의 확산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백화점은 4.1%, 편의점은 3.0% 각각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는 3.9%,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은 0.1% 각각 감소했다. 전자상거래는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판매중개는 12.8%가 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판매는 8.9% 증가했다.

 

화장품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통계는 없고 전자상거래 통계만 발표된다. 특히 온라인 판매 중개를 통한 구입이 지난해 동월 대비 식품(35.5%)에 이어 두 번째(21.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급격한 이동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발생하고 있어 오프라인과 전자상거래채널 구조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지난해 7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27.7%, 8월 23.5%, 9월 18.8%, 10월 35.0%, 11월 13.6%, 12월 23.0%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1월 33.8%, 2월 19.6%, 3월 30.2%, 4월 30.1%, 5월 33.7%, 6월 21.8% 증가했다. 화장품 가맹점들이 경영난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과 개연성이 있다.

또 화장품 온라인판매의 경우에는 가전 및 전자(30.5%), 식품(24.7%)에 이어 13.6% 증가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중개 보다는 성장률이 낮다. 1월 5.8%, 3월 13.8%, 4월 11.0%, 5월 13.0%, 6월 13.6% 증가했다. 2월에는 0.3% 감소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프라인 매출은 신상품 출시와 임시할인매장을 활용한 할인행사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오프라인 부문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배송서비스 강화로 인한 식품 판매 증가와 계절가전 판매 증가로 가전/전자 부문 판매가 증가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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