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오는 27일 실적발표 앞두고 주가 폭등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들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했다. 오늘(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22일) 대비 68.36p(2.18%)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2일 순매도했던 기관과 외국인이 각 4171억원과 25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의 순매수 전환은 4거래일 만이다. 반면 그동안 상승장을 주도한 개인은 5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같이 좋은 상승 장세에 따라 화장품은 4.77% 폭등했다. 전체 50종목 가운데 30종목이 상승하고 14종목이 하락했다. 상승을 이끈 종목은 엘지생활건강이 7.30%(114,000원)으로 오르면서 1,676,000원으로 마감했다. 엘지생활건강우는 5.78%(41,000원)이 오르면서 750,000원으로 마감했다.

 

증권가는 200만 원대까지 상승을 예상했지만 그동안 주가 상승은 지지부진했다. 오늘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730억원으로 예상된다. 중국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4분기 실적 호조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200만원대까지 오를지가 관심이다. 오는 27일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또 애경산업이 4.85%(1,250원)이 오르면서 27,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19일 350원, 20일 200원, 21일 150원, 22일 1,050원, 25일 1,250원 등 지난 5일 거래일 동안 총 총 3,000원이 오르면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 무섭게 오르던 아모레퍼시픽우는 10만 원대를 목전에 두면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12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12일 600원, 13일 3,100원, 14일 1,000원, 15일 6,300원, 18일 500원, 19일 4,900원, 20일 4,100원, 21일 6,400원, 22일 7,400원, 25일 700원 등으로 94,700원에 마감했다.

또 코스맥스가 10만 원대 주가를 회복한 후 4일 거래일 동안 유지 및 상승하고 있다. 오늘은 1.36%(1,500원)이 오르면서 112,000원으로 마감했다. 3분기 실적 부진 이후로 하락했다.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좋은 장세 속에서도 코스온은 2.74%(110원)이 하락하면서 3,910원으로 마감했다. 특히 코스온은 현대바이오 등 바이오 화장품 종목의 가파른 상승을 하면서 바이오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했지만 시장은 주목하지 않고 있다. 1월5일부터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1월 4일 4,620원이던 주가는 오늘은 3,910원으로 떨어졌다.

또 틀리오는 2.28%(500원) 하락하면서 21,400원으로, 오가닉코스메틱은 1.74%(11원) 하락하면서 620원으로,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1.58%(250원) 하락하면서 15,600원으로, MP한강은 1.16%(15원) 하락하면서 1,28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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