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학, 기미제거, 히아루론산 원액 제품 판매 증가

2020년 타오바오/티몰의 뷰티 GMV가 전년 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로컬 브랜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유형 및 성분별로는 피부과학 개념의 화장품과 기미제거와 히아루론산 원액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최근 중국의 신다증권(信达证券)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타오바오/티몰 뷰티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총 상품 판매량)는 29%를 성장해 높은 성장률 유지했으며, 이 가운데 스킨케어가 메이크업의 증가 속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가 상승은 GMV 성장의 중요한 구동력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타오바오/티몰 뷰티 평균가의 경우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류의 평균가 인상폭은 각각 29%로 GMV 증가속도와 거의 같았고, 객단가가 높은 종류인 에센스의 점유율이 5% 이상 상승하였으며, 객단가가 낮은 종류인 마스크팩의 점유율이 약 1% 감소하였다.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신예 국산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별로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부문은 모두 높은 성장세로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의 증가폭은 모두 50% 이상이었고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신예 브랜드의 경우 메이크업 부문은 크게 성장했으며 세분화된 스킨케어 브랜드도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가격을 보면 상위 브랜드 중에 가격이 높은 스킨케어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메이크업은 가격별로 증가폭이 다르고 이 가운데 가성비가 높은 대중 메이크업 브랜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과학 스킨케어 브랜드는 차별화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이 가운데 위노나(薇诺娜,중국), 옥택(玉泽,중국), SKINCEUTICALS(미국), 약도인화(药都仁和,중국) 등 중국 국산 브랜드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노나 온라인 GMV가 75%, 옥택이 약 300% 증가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경우 옥택이 9월 이후 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연간 플래그십 스토어의 평균 가격은 243위안으로, 대부분의 브랜드에 비해 높았다. 위노나 기미제거 라인 신제품은 11월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의 4%를 차지했으며 전문 기미제거 브랜드인 약도인하(药都仁和)는 2020년에 타오바오/티몰 GUV는 7억 위안을 돌파했다. 기미제거류 제품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

또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는 연간 세 자릿수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 발전 잠래력도 크다. 히아루론산 원액 관련 브랜드 BIOHYALUX(润百颜), QuadHA(夸迪), Relllet(颐莲) 등 다 고속 성장을 이루어 20년 타오바오/티몰 GUV는13억 이상에 달했으며 20년 6월부터 12월까지 각각 233%, 6890%, 86%를 성장해 합계 증가폭이 300%에 달했다.

화희생물(华熙生物) 산하 BIOHYALUX(润百颜), QuadHA(夸迪), MedRepair(BioMESO(20년 타오바오/티몰 GUV는 15억 위안으로 300% 이상 성장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원증권이 발표한 11월 화장품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타오바오/티몰 화장품(스킨케어류와 색조류 포함) 전체 거래액은 총 580억3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6% 증가했다. 스킨케어 거래액은 448억8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했으며, 월간 대비 증가 속도도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국의 증권 리포트는 시장의 판매량과 화장품 유형별 증감, 특정한 성분에 대한 판매량을 분석하면서 시장의 트랜드를 분석해 제공해 주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실적 공시를 전후해 실적 예상치와 함께 주가를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