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스킨케어, 메이크업 소비 매년 200%, 100%씩 증가...

2021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을 하려면 천연성분의 클린뷰티와 고가화장품 그리고 Z세대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성분의 경우에는 과학적 근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중국은 다수의 조사기관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화장품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국내는 없다. 최근 지난 2020년 11월11월 중국의 광군절에서 판매된 화장품의 가격대와 성분, 연령층(세대) 등의 관점에서 분석한 데이터가 발표됐다.

알리미마(빅 테이터 마케팅 플랫폼)가 발표한 '광군절 마케팅 시사점(뷰티/케어 업계 소비층 보고서)에 따르면 티몰, 타오바오 플랫폼은 이미 일천만 명 규모의 고급 뷰티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고가 스킨케어와 고가 메이크업 소비는 매년 각각 200%, 100%씩 성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국내의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와 엘지생활건강의 후 등 고가화장품이 해마다 중국 시장 매출이 향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광군절서 사상 최대의 판매기록을 달성한 것도 이 같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격만 높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국내에서 고가의 화장품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또 보고서는 대행판촉행사가 50% 이상의 고가뷰티 소비를 촉진시켰다. 주력 소비층은 소비능력이 높은 도시엘리트가 대부분이고, 여성소비자가 80%를 넘는다. 반면에 고가 색조화장품은 젊은 남녀 소비자 비중이 비슷하다. 여성은 일시적인 가격 인하로, 남성은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뷰티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분족'이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 뷰티업계 전체 소비 성장율의 2~3배에 이른다. 성분족은 30대 이하의 엄마들 중심이다. 식물성분이나 전문적인 성분에 주목하고 있으며 과학연구배경을 갖고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케어나 가정청결용품은 천연적이고 건강한 유기 브랜드를 선호하는'천연파'가 형성됐다. 매년 50%씩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 전체 증가속도의 1.5배다. 1억명 정도다. 이들은 주로 가정 생활용품 구매자로 도시지역의 블루칼라와 마을의 중년층이 대부분이며 여성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티몰과 타오바오에는 2000만-4000만명의 애니메이션마니아가 형성돼 있다. Z세대 다. 이들은 뷰티케어에 대한 소비능력이 뛰어나고 연간 50%의 성장율을기록하고 있어 업계 평균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직장의 새내기들은 눈과 입등 색조화장품, 페이스용에센스,개인케어제품을 주로 소비하는 경향이다. 이들은새로운 제품을 선호하고,구매시 스타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캠퍼스당은 작은 도시의 학생위주다. 소비력은 제한적이지만 트랜드를 주도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을 소비하고 있다. 이들은 제품을 구매한 후 친구들에게 나누어 사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추천에 귀 기울이며 가격과 비주얼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색화장품에 대한 소비가 스킨케어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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