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대면과 외출 자제하는 사회적 문화 지속될 듯...

2020년은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된 적폐청산 이슈에서 벗어났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전염병으로 국내 경제는 사상 최악의 빚쟁이가 됐다. 코로나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세계경제와 국내경제는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높다.

IBK경제연구소는 ‘2021년 경제 및 경영환경 전망’을 통해서 국내 화장품 수출 비중 5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해 국내 화장품은 그나마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있다.

특히 산업구조의 경우에는 4차 산업 혁명이 가속화 되면서 디지털과 친환경 생태계로 진화되면서 전통산업이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에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로 대면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문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적인 온라인 유통채널인 백화점이나 로드샵의 경기는 위축되고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2021년에 재택근무를 경험하면서 문제점과 대책을 경험했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기존의 명동이나 홍대 등 기존의 시내 중심상권 보다는 동네상권을 집중육성 및 공략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를 계기로 친환경에 대한 기조가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저탄소체제의 생산은 물론 화장품 용기와 겉 포장지 등의 생분해성물질로 대체하거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경제성장률은 선진국 3.9%, 미국 3.1%, 유로존 5.2%, 일본 2.3%, 신흥국 6.0%, 중국 8.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2020년에도 유일하게 1.9% 성장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은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을 더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가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글로벌 경제는 2019년 2.8% 성장률에서 2020년은 코로나펜더믹으로 4.4% 감소했다. 2021년에는 기저효과로 5.2% 반등하겠지만 코로나발 경제충격을 극복하는 데는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국내 경제는 2019년 2.0%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1.3%(상반기 0.7%, 하반기 1.8%)가 감소됐다. 2021년에는 소비부진 등이 경기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2.8%(상반기 2.3%, 하반기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 출처: IBK경제연구소

특히 국내 경제는 코로나로 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채무산황능력 저하로 신용위원은 증가하고 감염병에 취약한 일자리 비중이 높아 고용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K 뉴딜과 K방역에 중점을 둔 재정지출 확대는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코로나로 대면과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펜더믹 종식 후에도 일반적인 트랜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구, 식품 등 가정에서 소비가 가능한 업종은 매출 효조가 외식, 레저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대면 서비스업은 부진이 장기화되고 시내 중심상권은 위축되고 동네상권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산업구조는 코로나로 비대면화, 탈경계화, 초맞춤화, 서비스화 등으로 전개되고, 과거의 원가절감과 효율성제고에 집중했던 GVC는 공급망 다각화, 리쇼어링으로 변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사업구조는 전통산업의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디지털 기반의 ICT산업 간 생산격차 및 양극화가 심화되고 국내 전통산업은 DNA(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활용해 기존 제품, 공정, 비즈니스 모델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정부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공동 브랜드화(K 마크부착) 혹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화장품, 농수산식품, 생활용품, 정밀화학원료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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