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신규 소비 주력층 개척 서둘러야...

현재 국내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는 약 2만3,000여개다.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은 몇 개일까?

 

2020년 11월 현재 875만 4000개라는 조사가 나왔다. 수치상으로는 우리가 상대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업체들이 자리를 잡게 되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돼 시간은 많지 않다.

▲ 자료출처: 치차차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에는 브랜드 인지도가 미래의 성장성을 보장한다. 한번 사용한 브랜드는 웬만해서는 다른 브랜드로 교체를 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때문에 중국 현지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고 신규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치차차가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875만 4000개의 화장품 관련 업체가 있다고 밝혔다. 또 년도 별 신규 등록업체의 경우에는 2010년 21만개, 2011년 25만개, 2012년 26만개, 2013년 31만개, 2014년 47만개, 2015년 71만개, 2016년 92만개, 2017년 103만개, 2018년 136만개, 2019년 246만개가 각각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중국 화장품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2014년부터 화장품 관련 기업 등록이 급증했고 2017년에는 신규 등록업체가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정부가 2019년에 '비특수 용도 화장품 등록 관리 방법'(의견 수렴원) 등 5건의 규제 및 공고를 발표한 것도 증가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때 246만 2000개가 신규등록하면서 동기 대비 80%를 증가했다는 것이다.

▲ 자료출처: 치차차

2020년 월별 현황은 1월 10만개, 2월 4만개, 3월 23만개, 4월 29만개, 5월 28만개, 6월 26만개, 7월 24만개, 8월 24만개, 9월 25만개, 10월 22만개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019년의 경우에는 1월 18만개, 2월 12만개, 3월 24만개, 4월 24만개, 5월 20만개, 6월 20만개, 7월 22만개, 8월 20만개, 9월 22만개, 10월 21만개였다.

따라서 올해 1,2,3월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신규업체 등록 량이 감소했다. 4월부터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물류시스템이가 원활하게 가동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 자료출처: 치차차

지역별 분포의 경우에는 광동이 90만개로 가장 많다. 이어 산동 83만개, 산시 62만개, 저장 59만개, 강쑤 58만개, 하남 55만개, 복건 51만개, 사천 45만개, 하북 39만개, 안후이 30만개 등의 순이다.

또 자본금 현황은 100만 위안 이내의 관련 기업이 전체의 74%, 100만-500만 위안 18%, 500만-1000만 위안 4%, 1000만 위안 이상 4% 등으로 중소기업 수가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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