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15% 이어 오늘도 1.04% 하락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은 법무부에 제출받은 중국인 입국자 현황 자료를 밝혔다. 지난 4월 4,685명이었지만 8월에는 1만 7,638명으로 3.76배 늘어났다는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중국인 입국자가 3배 이상 증가해 따이공 활동이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추측이 사실이라면 화장품은 나쁘지 않은 뉴스다. 하지만 어제(13일)는 전날대비 2.15% 하락했고 오늘(14일) 또다시 1.04% 하락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MP 한강을 비롯한 6개 종목만 오르고 아이큐어, 잇츠한불, 클리오 등 36개 종목이 내렸다.

 

면세점과 명동에서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M사의 임원은 “코로나 이후 중국 관광객이나 따이공에 의한 매출은 아직 회복기미를 찾아 볼 수 없다. 입국자들 가운데 화장품 구매를 위한 따이공들의 현황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제 대비 가장 많은 하락을 보인 종목은 아이큐어다. 지난 9월 25일부터 꾸준한 상승기류를 타면서 45,550원의 주가가 어제는 55,6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늘은 4,600원이 빠지면서 51,000원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한때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했던 잇츠한불이 전날 대비 4.31% 하락했다. 지난 9월 22일 24,600원에서 상승과 할락을 반복했으나 상승 분위기가 강하면서 지난 10월12일 29,800원으로 3만원대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됐다. 10월13일 800원, 10월14일 1,250원 등 이틀간 2,050원이 하락하면서 27,750원으로 마감됐다.

클리오는 전날 대비 3.75% 하락했다. 지난 9월14일 18,050원으로 올랐지만 이후 지속적인 하락을 계속하면서 15,75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한 종목은 MP한강이다. 지난 10월7일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다. 10월 6일 1,175원이던 주가는 1,295원으로 마감됐다. 이어 글로본이 3.39% 올랐다. 지난 10월6일부터 상승을 지속하면서 10월5일 3,065원이던 주가는 4,040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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