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와 더페이스샵 에어 코튼 경쟁 치열

지난 9월 국내 화장품의 티몰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음 달부터 진행하는 광군절(쌍11절)의 할인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쿤밍에 거주하는 샤오위양은 “국경절 이벤트가 시행되고 있지만 주로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중요한 제품들은 광군절이벤트를 통해 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티몰 한국관 화면캡쳐

지난 9월 티몰의 한국화장품 판매량을 조사했다. 우선 마스크팩의 경우엔 지난 8월 14만개의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인 VT 시카 수분 마스크팩은 이번 달에도 16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해 선전했다. 특히 Wsmm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5만개를 판매했다. 매우 저렴하게 판매해 진품 여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닥터자르트 더마스트 워터젯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마스크 팩은 6만개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홀리카홀리카 퓨어 에센스 마스크시트가 2만 5,000의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차트에 올랐다. 댓글을 보면 왕홍 이쟈치의 추천으로 구매했다는 설명이 있었다.

또 스킨케어는 AHC hyaluronic 스킨케어 기초 2종 세트가 6만개의 판매량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대표브랜드인 후와 설화수는 서로 상반된 상황이다. Whoo후 천기단 7종 세트는 지난 달 판매량은 4만 5,000개였지만 이번 달에는 8,000로 추락한 반면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는 2만개가 넘은 판매량을 보였다.

자외선차단제는 월간 대비 판매량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레시피 크리스탈 선스프레이는 지난달 22만개에서 5만개로 하락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프레이라는 한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돼 새로운 대체품목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 3만개의 판매량으로 3위를 차지한 AHC 내추럴 퍼펙션 모이스트 선크림은 이번 달 판매량은 2,000개로, 제이엠솔루션 청광 마린 진주 선크림도 지난달 2만개에서 2,000개 10배정도 하락했다.

베이스메이크업은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의 경쟁이 치열했다. 아모레의 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는 매우 견고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엘지의 더페이스샵 에어 코튼 메이크업 베이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우더는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이번 달에 15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높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엘지의 오휘 퍼퍽트 선 파우더는 지난 8월에는 3,000의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이달에는 25개라는 초라한 판매량을 보였다.

크림의 경우 아크웰 아쿠아 클리니티 수분크림이 2만개의 판매량으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비비크림은 미샤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1만 2천개로 1위를 차지했지만 좋은 실적은 아니다. 닥터자르트 실버라벨 플러스 비비크림도 지난 8월 1만개가 넘은 판매량이었지만 4,000개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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