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만 4,000개 신규 등록...코로나로 인한 폭발적 증가없어

4차 산업혁명에서 유통부문은 전자상거래로 예상한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코로나전염병이 발생하면서 언택트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전자상거래 시장 변화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 중국의 기업정보플랫폼인 치차차(企查查) 자료

최근 중국의 기업정보플랫폼인 치차차(企查查)가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플랫폼 현황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연도별 신규 등록 전자상거래업체 현황은 2010년 3,000개, 2011년 4,000개, 2012년 5,000개, 2013년 1만개, 2015년 3만 6,000개, 2016년 5만 3,000개, 2017년 6만 3,000개, 2018년 7만 4,000개, 2019년 11만 6,000개 등이다.

지난 2019년에는 처음으로 년 간 10만개가 넘는 신규 화장품 전자상거래플랫폼이 설립됐다. 2020년 현재까지 7만 4,000개 업체가 신규로 등록했다. 따라서 현재 중국의 화장품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는 39만4,000개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올해는 전자상거래플랫폼업체의 등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이 끝났는지 아니면 코로나로 인한 활동제약 때문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

▲ 중국의 기업정보플랫폼인 치차차(企查查) 자료

2020년 1분기 전자상거래플렛폼 신규 등록은 2만 3,000개(2019년 1분기 2만 9,000개)이고 2분기는 3만 4,000개(2019년 2분기 2만 6,000개), 3분기는 1만 8,000개(2019년 3분기 2만 9,000개)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광동지역이 13만 4,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해 8만 4,000개, 산시 3만 2,000개, 산동 2만 8,000개, 절강 1만 8,000개, 저장 1만 6,000개, 안후이 1만 4,000개, 후남 1만 1,000개 등이다.

자본의 경우에는 화장품 전자상거래플랫폼 기업 중에 83%가 등록자본이 500만 위안 이내다. 동록자본이 100만 위안 이내의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은 17만 개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5,000만 위안 이상 화장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1%정도다.

한편 화장품 전자상거래플랫폼 업체 가운데 65%가 도소매업이고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정보 서비스업, 과학연구 기술 서비스업에 분포하는 기술형 화장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1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통계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전자상거래플랫폼이 몇 개인지 혹은 어떤 유형이 새로 성장하는지 파악할 길이 없다. 해당 통계를 하는지 아니면 안 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네이버에 대한 의존이 과대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산업을 발전시킬 새로운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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