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가 코로나 종식 후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가겠다고 응답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스트레스. 우리는 415총선, 숙박쿠폰, 임시공휴일 등 조치를 통해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다수의 단체가 지난 815 광화문에서 진행한 집회를 통해 다시 확산하면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개발되더라도 팬더믹을 종식하지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코로나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아무튼 코로나 전염병으로 화장품도 매출 하락 등 타격을 받고 있다. 비대면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로드샵 등 오프라인 화장품 유통도 타격이 크다. 윤세영 대전보건대 화장품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화장품학과 1,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에 화장품 구매 변화와 향후 생각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대전보건대 화장품학과 학생들의 코로나 전, 후 구매행태에 대한 조사

이들 재학생들은 코로나 전 화장품 구입 유통채널은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가 전체 응답자 가운데 56.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전국화장품가맹점협회의가 로드샵의 경영위기가 면세점화장품의 시중 재판매 행위 때문이라는 지적을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또 이들 재학생들은 코로나 발생 후 화장품 구입채널 변화에 대해서는 온라인채널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체 응답자 가운데 61.5%로 가장 높았다. 일반적인 사회적 분위기와 같이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했다.

특히 코로나 종식 후에는 어느 채널을 통해 구입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7.3%가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채널로 돌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따라서 로드샵의 경영위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핵심고객층이 이탈한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들 재학생들은 코로나 전에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전체 응답자 가운데 26.2%였다. 하지만 코로나 종식 후에는 32.4%로 증가했다. 코로나를 통해 구매 행태가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다음과 같은 설문을 했다.

코로나 전에는 화장품을 어느 유통 채널에서 구입했습니까?

로드샵 19명(10.4%),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104명(56.8%), 홈쇼핑 4명(2.2%), 온라인 48명(26.2%), 기타 8명(4.4%) 등이다

코로나 후에는 어느 유통채널에서 구입하고 있습니까?

로드샵 10명(4.3%),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77명(32.9%), 홈쇼핑 3명(1.3%), 온라인 144명(61.5%), 기타 0명 등이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어느 유통채널에서 구입할 계획입니까?

로드샵 14명(7.6%),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106명(57.3%), 홈쇼핑 2명(1.1%), 온라인 60명(32.4%), 기타 3명(1.6%) 등이다.

이번 코로나 때 화장품사는 직원들의 안전과 사회공헌을 잘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잘했다 41명, 평상시와 같다 181명, 못했다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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