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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언택트 사회 생존전략? '전자상거래로 르네상스 추구'

기사승인 2020.06.19  18: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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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브랜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러시 예상...

국내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유통전략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주목된다.

설화수는 매우 보수적인 브랜드다. 매출과 이익을 쫓기 보다는 시장에서의 가격을 유지하고 영생을 추구하는 자세를 견지해왔다. 실제로 과거에 따이공들이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구매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곧바로 판매수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국 시장에서도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고가의 브랜드는 일반 메스시장을 통해 유통 판매하기 보다는 소비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켜주기 위해 백화점 등 오프라인 판매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때문에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온라인 즉 전자상거래 채널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쿠팡 등 온라인 몰과 중국의 티몰 등에서 전자상거래 판매를 시작해왔다.

   
 

지난 2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고 급기야 팬더믹까지 선언됐다. 2020년 1분기 실적이 1조 2,793억원(-22%)의 매출과 679억원(-67%)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크게 위축됐다. 특히 면세점과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 매출 부진했고 E-commerce채널 매출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때 전자상거래 채널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체질을 전자상거래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이후 전자상거래 시장 전략에 대한 특별한 발표는 없었다. 중국 618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중각결과가 발표되면서 아모레퍼시픽에 618프로모션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성과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지만 “매출 등은 영업 기밀이므로 밝히기 어렵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설화수는 중국 시장에서 신제품 디지털 론칭, 유명 왕훙과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서 새로운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매체들은 이번 618프로모션에서 설화수의 티몰등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 성적을 발표했다. 설화수는 지난 6월1일 징둥에서 1시간 만에 전년 대비 125배의 매출 향상을 올렸다고 티몰에서는 설화수 2종 스킨케어 세트가 6만5000개가 예약 판매되면서 재고부족사태가 발생해 한국에서 김급히 공수했다고 밝혔다. 좋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설화수는 아직 구체적인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618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전략에서 전자상거래채널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중견 및 중소 브랜드들의 중국 유통전략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국내 화장품이 기존의 중국 총판과 따이공, 면세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성장위주에서 앞으로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로레알 등 글로벌 브랜드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제2의 르네상스를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익 기자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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