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생활화로 메이크업 제품 판매 부진

스킨푸드 가맹점들은 재난지원금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다른 가맹점들에 비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가맹본부의 제품 공급 부족과 파산신청 등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이탈하고 가맹점들도 지쳤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부 가맹점은 현재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은 정해진 기한 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므로 화장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소비하고 있지만 재난지원금을 모두 사용한 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가맹점들은 현재 기초제품 위주의 판매가 나타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으로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는 전반적으로 저조하다. 다만 섀도우나 아이브로우 등 아이 메이크업이 그나마 조금씩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노원점 등 서울지역 2개점과 안산중앙점, 동해점, 충북충주점, 충남홍성점, 광주전남대점 등 총 11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여부와 5월 들어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지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눈에 띄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어르신들은 기초제품 위주로 구매하고 학생들은 색조제품을 구매한다”, “재난지원금 고객들이 있는데 많지 않다. 그렇게 많이 나아지지는 않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하는데 더 많이 사용할 것 같다”, “지원금 사용이 있다. 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나아지긴 했다”고 답했다.

“카드나 상품권을 가져와서 구매한다. 지원금을 받기 전보다 조금 나아졌다. 요즘은 새로 나온 유자C 잡티 맑음 라인이 반응이 좋다. 기미, 주근깨, 잡티를 잡아주는 화이트닝 라인인데 에센스에는 유자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이 들어가 있다. 샘플을 써보고 구매하러 오거나 재구매하는 분들도 있다. 블랙슈가 라인이나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 착한 라인도 기존에 쓰던 분들이 많이 찾고 있어서 매출은 줄었지만 꾸준히 잘 나간다. 색조 종류는 거의 안나간다”고 밝혔다.

“전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아니다. 방문객수가 많지는 않다. 그동안 구매하지 못한 제품들을 구입하면서 객단가가 조금 올라갔다. 꾸준하게 프로폴리스 라인과 골드 캐비어 라인의 판매가 좋다. 기초 구매가 높고 색조는 섀도우나 아이브로우 외에는 판매가 저조한다.", “지원금 쓰는 분들이 많지는 않고 종종 있다. 지원금 받기 전보다는 조금 나아졌다. 요즘은 대부분 기초 제품 구매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사하는 사람들한테는 재난지원금 받기 전과 차이가 크다. 전에는 아예 마비가 돼서 주변에 문닫은 가게도 많았다. 그나마 지금은 나아졌다. 재난지원금을 다 쓰고 나면 어떻게 될지 그때가 더 걱정이다”, “재난지원금 쓰는 분들이 많이 있다. 지원금을 사용하면서 흐름은 나아진 것 같다. 써보고 좋은 제품은 여러개 구매하기도 한다. 요즘은 피부톤이 밝아지는데 신경을 많이 쓰니까 유자C 잡티 맑음 라인이 반응이 좋다. 트러블에 진정효과가 있는 제품도 구매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하기도 한다. 블랙슈가 라인이나 프로폴리스 라인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들의 판매가 좋다.”, “재난지원금 즈급후 조금 나아졌다. 지금은 기초제품이나 마스크팩 종류를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지원금 사용이 꽤 있다. 길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고 큰 차이는 아니지만 매장에 오는 소비자가 늘었다. 요즘 화이트닝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기도 하고 미백에 관심이 많아져서 유자C 잡티 맑음 라인을 많이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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