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8%대서 11%대로 대형마트 20%대서 17%대로 위축...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SSM(준대규모점포) 등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지난 15개월(2019년 1월-2020년 3월)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어느 유통이 가장 큰 변화를 겪었을까?

 

현재 산자부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씨유, 지에스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포함)), SSM(준대규모점포.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등 4개 부분에 대한 오프라인 매출 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2019년 1월의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2018년 1월) 23.1%에서 22.2%, 7월은 전년 동기(2018년 7월) 23.4%에서 20.3%, 12월은 전년 동기(2018년 12월) 21.3%에서 19.2% 등으로 소폭으로 감소했다. 2020년 1월은 전년 동기(2019년 1월) 21.5%에서 21.4%, 2월은 전년 동기(2019년 2월) 21.4%에서 17.6%, 3월은 전년 동기(2019년 3월) 20.1%에서 17.9%로 감소했다.

백화점은 2019년 1월은 전년 동기(2018년 1월) 18.1%에서 17.6%, 7월은 전년 동기(2018년 7월) 16.1%에서 15.4%, 12월은 전년 동기(2018년 12월) 20.0%에서 19.2%, 2020년 1월은 전년 동기(2019년 1월) 18.0%에서 17.3%, 2월은 전년 동기(2019년 2월) 18.1%에서 13.0%, 3월은 전년 동기(2019년 3월) 18.2%에서 11.2%로 각각 감소해 크게 하락했다.

편의점은 2019년 1월 전년 동기(2018년 1월) 16.0%에서 15.4% 감소했다. 7월은 전년 동기(2018년 7월) 17.8%에서 18.2%, 12월은 전년 동기(2018년 12월) 15.2%에서 15.6%로 증가했다. 2020년 1월은 전년 동기(2019년 1월) 15.5%에서 15.4%, 2월은 전년 동기(2019년 2월) 16.2%에서 16.0% 하락한 후 3월에는 전년 동기(2019년 3월) 16.1%에서 16.2%로 증가했다.

SSM는 지난 2019년 1월 전년 동기(2018년 1월) 4.5%에서 4.3%, 7월은 전년 동기(2018년 7월) 4.4%에서 4.3%, 12월은 전년 동기(2018년 12월) 4.2%에서 3.8%, 2020년 1월은 전년 동기(2019년 1월) 4.4%에서 3.9%, 2월은 전년 동기(2019년 2월) 4.4%에서 4.4%, 3월은 전년 동기(2019년 3월) 4.2%에서 4.6%로 증가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채널은 지난 1월까지는 소폭하락하거나 기존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2월을 기점으로 보면 대형마트는 3-4%, 백화점은 5-7%, 편의점은 2% 하락했지만 SSM은 오히려 0.4% 증가했다.

따라서 대형마트나 백화점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도 타격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에는 대중 브랜드가 아닌 고급 및 고가 이미지를 높이려 비싼 비용을 지불했으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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