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썸엠앤씨는 화장용 스폰지 및 퍼프 등 부자재를 전문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오늘 해당사의 주가가 29.85% 폭등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한한령 해제 등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 수요가 증가할 경우 실적이 향상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중국 청도에서 화장품사업을 하고 있는 K 대표는 “코로나가 끝나면서 소비 진작 등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5월 들어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아 적자를 보고 있다. 이번 양회에서 기업지원이나 소비 진작책이 나오지 않으면 부도가 나는 기업이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가 세계로 확산되면서 중국의 수출업체들도 발주가 끊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화장품 용기 등 부자재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가격 경쟁력이 없어졌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부자재는 중국의 '이우' 시장에 가면 4분의 1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중국의 부자재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한편 화장품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0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08% 하락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아모레G, 아모레G우, 클리오 등 1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블러썸엠앤씨, 아이큐어, 컬러레이 등 31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현대바이오, 폴루스바이오팜, 코디 등 5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0일 마감 기준 아모레G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1.56% 하락했다. 전일대비 900원 내린 5만6,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모레G우의 주가도 1.43% 하락하며 300원 내린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클리오의 주가가 1.29% 하락하며 전일대비 300원 내린 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1.13%), 코스맥스(-0.94%), 아모레퍼시픽우(-0.49%), 글로본(-0.39%), 아모레G3우(전환)(-0.28%), 에프앤리퍼블릭(-0.20%), 에스디생명공학(-0.20%), LG생활건강(-0.07%)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29.85%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700원 오른 3,045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블러썸엠앤씨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아이큐어의 주가도 12.00% 상승하며 전일대비 3,000원 오른 2만8,000운을 기록했다. 또 컬러레이의 주가가 7.14% 상승하며 125원 오른 1,8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한국화장품제조(7.12%), 리더스코스메틱(5.61%), 본느(4.91%), 아우딘퓨쳐스(4.51%), 코스메카코리아(4.20%), 코리아나(4.10%), 잇츠한불(3.90%), 씨티케이코스메틱스(3.50%), SK바이오랜드(3.35%), 토니모리(3.02%)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9.03 포인트 오른 1989.64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6억8811만5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8조23억5600만원이다. 55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27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2.40 포인트 오른 708.7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억1221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0조3269억6700만원이다. 989개 종목이 상승하고 278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5월 20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