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자식 '면역력 증진'이 주요 관심사

최근 전염성 바이러스 등이 유행함에 따라 전국민적으로 면연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녀를 둔 우리나라 부모들도 자녀의 건강관리 중 면역력이 가장 큰 걱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자녀를 둔 만 20~69세 성인남녀 1,947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염려되는 자녀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1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복수응답)에 의하면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자녀 건강은 전체응답자 중 27.9%가 대답한 '면연력 증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응답률은 전반적 건강증진(21.6%)이 높았으며, 피로회복(17.4%), 눈건강(15.4%), 스트레스(14.9%), 영양보충(12.8%), 체지방 감소(10,7%), 알레르기(10.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자녀 건강에 관한 주된 고민은 첫째 자녀의 연령대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10대 미만~30대)에 걸쳐 면역력 증진을 높은 우선순위로 두는 점은 동일하나, 미성년자 자녀를 둔 부모는 성장과 영양 보충을, 20대의 부모는 눈 건강, 스트레스에 관한 걱정을 차 순위로 뒀다.

부모들이 자녀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게 한다’는 부모들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단 및 음식을 조절해준다(10.3%)’,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노력한다(8,4%)’, ‘꾸준히 운동을 시킨다(7.9%)’ 순이었다.

 

한편 한국의 부모들이 자녀들의 건강관리에 지불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약 6만 7천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5~9만원을 지불한다는 응답이 19.6%로 가장 높았으며, 10~14만원이라고 답한 비율은 14.9%였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전염성 바이러스 등이 유행함에 따라, 몸의 기본 방어체계인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령이 낮은 어린이는 그 체계가 아직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등 면역력 강화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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