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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아벤느 선크림 보다 우리가 한발 늦었다

기사승인 2020.04.29  18: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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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과 제형 강화 개발 VS 환경보호 강화 고려한 개발'

아쉽다. 아벤느의 선크림 보다 한발 늦었다.

몇 년 전부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자외선차단제의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 성분이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유발하는 등 환경을 파괴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따라서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성분이 함유된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이후 관심은 멀어졌다. 국내에서도 생태학자나 환경보호단체들도 지속적인 관찰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아벤느의 더모 스킨케어 브랜드 ‘오 떼르말 아벤느(Eau Thermale Avene, 이하 아벤느)’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선크림에 들어있는 자외선 차단 필터의 수를 줄이고, 자연 분해되는 포뮬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해양 생물을 보호하고 있다. 비수용성 형태의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하고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했다‘는 발표를 했다.

   
 

백화현상 등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성분사용을 금지한 선크림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아직 국내 브랜드는 이 같은 발표를 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 우리는 SPF나 PA지수 강화, 무기 혹은 유기에 따른 백탁 현상제거, 피부진정, 제형, 성분의 변화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살리고 프라이머 등 기능향상에 초점을 두고 발전해온 것과는 대조적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환경오염 문제는 하루만 신경 쓰고 끝날 문제는 아니다. 특히 국내화장품의 기술력으로 해당 성분을 제외한 선크림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예상되기 때문에 기능과 제형의 업데이트와 함께 이 부분을 주의 깊고 지속적으로 살피지 못해 아쉽다.

아무튼 아벤느가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 성분의 뺀 선크림의 사용성이나 UVA와 UVB를 차단하는 능력은 앞으로 다수의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시장이 검증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떻게 개발했는지 궁금했다.

이에 대해 아벤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자외선 차단 필터는 어떤 게 들어갔으며, 정확한 수는 어떻게 되나?

SPOR이 적용된 자사의 ‘선 플루이드’, ‘클리낭스 선스크린’, ‘선크림’ 제품은 비수용성 형태인 메칠렌비스-벤조트리아졸릴테트라메칠부틸페놀,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디에칠헥실부타미도트리아존,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을의 4가지 자외선 차단 성분을 사용한다.

2) 자연 분해되는 포뮬러가 정확히 무엇인지?

화장품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에 미생물 등 다른 생물에 의해 무기물로 분해, 즉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성분 배합을 뜻한다.

3) 옥시벤존 & 옥티녹세이트의 부작용에 대해 브랜드가 생각하는 내용

자외선 차단제에 흔히 사용되는 ‘옥시벤존(벤조페논-3)‘, ‘옥티녹세이트‘ 등의 화학물질은 바다 속 산호초를 하얗게 만들고 결국 죽게 만드는 ‘백화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속화되는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해 하와이, 팔라우 등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판매 등에 대한 규제를 만들었다.

4.옥시벤존은 어떤 성분인가?

옥시벤존은 자외선 차단제, 립스틱, 변색방지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20가지 주의 성분 리스트에 들어있는 벤조페논-3(Benzophenone-3)로 불린다. 이 성분은 공기 중에 다이페일메테인의 구리 촉매 산화에 의해 만들어지는 유기화합물인데 자외선을 흡수 및 소멸시키는 역할을 하다 보니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와 향료의 고정제 및 변색방지제로 사용된다. (벤조페논-1,2는 향료고정제, 벤조페논-3.4는 자외선 차단제)

5. 옥티녹세이트는 어떤 성분인가?

옥티녹세이트는 UVA와 UVB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외선 차단제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이다. 각 국가별로 사용한도를 정해놓았는데 EU, 중국은 10%, 한국, 미국은 7.5%, 일본 20%, 캐나다 8.5%로 규정되어 사용하고 있다.

6. 해당 성분의 부작용은?

​한국 외 다양한 나라에서는 주의해야 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하와이에서는 생태계 파괴를 하는 성분으로 확인되어 벤조페논이 함유되어있는 제품을 판매금지 시킨 사례가 있다. ​일부 나라에서는 이 성분을 사용 금지로 지정하였으며 한국에서는 배합한도가 최대 5%로 지정되어 있다. EWG 8등급으로 사용 시 매우 주의해야 한다.

7. 해당 성분을 컨트롤하기 위한 추세는?

​미 하와이 주는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가 함유된 선크림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법안을 서명했으며, 2021년부터 발효 될 예정이다. 휴양객들이 이 성분들이 들어가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수영을 할 때 이 성분들이 바다에 녹아들이면서 산호초를 죽이고 어장이 황폐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6천톤~1만 4천 톤의 선크림이 산호초 지역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크림에 포함된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는 산호를 하얗게 죽이는 ‘백화현상’을 유발한다. ex) 하와이 빅 아일랜드 산호초 56%가 백화현상을 보이는 등 산호초 멸종문제 심각.

8. 해당 성분이 신체에 주는 영향은?

옥시벤존은 벤젠계열로 유기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장기간 피부에 노출 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DNA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 산모들의 사용을 금지한다.

피부흡수율이 높아 체내 호르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아이들의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기형아 출산 확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성장 지연이나 정자의 기능을 방해해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 및 소화기 장애 또는 눈 시림이나 각종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있는 성분이다.

오현수 기자 oh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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