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아모레퍼시픽의 2020년 1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했다. 매출 1조 2,7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영업이익 679억원으로 -67% 하락했다. 하지만 오는(28일) 주가는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우는 지난 거래일 대비 2,100원, 아모레퍼시픽은 4,500원, 아모레G우는 550원, 아모레G 100원 올랐다. 실적 발표 전날인 어제의 경우에도 아모레퍼시픽우를 제외한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우, 아모레G 모두가 상승했다. 시장은 1분기 실적 저조라는 팩트 보다는 미래 성장에 가치를 더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 23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엘지생황건강의 주가는 24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73,000원이 빠졌다. 또 엘지생활건강우는 지난 27일 27,000원이 하락했지만 오늘은 2,000원 올랐다.

한편 28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02% 하락했다.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글로본, 아우딘퓨쳐스,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12개 종목은 하락하고 제닉, 코스메카코리아, 아모레퍼시픽우 등 28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에스디생명공학, 에이블씨엔씨, 에이씨티 등 6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8일 마감 기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글로본의 주가로 3.16% 하락하며 90원 내린 2,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우딘퓨쳐스의 주가도 2.94% 하락하며 전일대비 160원 내린 5,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전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가 2.38% 하락했다. 전일대비 30원 내린 1,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LG생활건강(-1.72%), 컬러레이(-1.61%), 스킨앤스킨(-0.95%), 코스맥스(-0.56%), 리더스코스메틱(-0.51%), 블러썸엠앤씨(-0.35%), 씨큐브(-0.28%)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제닉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8.15% 상승했다. 전일대비 290원 오른 3,85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도 7.37% 상승하며 710원 오른 1만350원을 기록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가 3.39% 상승하며 전일대비 2,100원 오른 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2.62%), 아모레G우(2.56%), 코리아나(2.30%), 잇츠한불(2.05%), 클리오(2.05%), 현대바이오(1.46%), 한국화장품(1.0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1.32 포인트 오른 1934.09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1억5931만5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0조2512억9600만원이다. 487개 종목이 상승하고 34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93 포인트 내린 644.9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7억3987만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8조229억4500만원이다. 531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686개 종목은 하락했다.

[4월 28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