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VR, IOT 기술을 통한 새로운 카운슬링 개발과 전자상거래 적극 검토해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화장품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가맹점을 통한 화장품 구매문화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이 같은 문화의 지속여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새로운 전략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일부 화장품 가맹점이 소비자가 방문을 한다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제품만 구매하고 곧바로 나가버리거나 상담원과의 대화 자제, 테스터 제품에 대한 사용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내 최대 상권이라 할 수 있는 명동의 화장품 가맹점과 신촌 및 홍대 화장품 가맹점 14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코로나 사태 이후 화장품 구매행태에 대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많은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매장을 찾아도 과거처럼 오랜 시간을 머물면서 윈도우 쇼핑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필요한 제품만 구매하고 곧바로 매장을 떠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메이크업은 해당 신체 부위에 발색력과 발림성 등을 꼼꼼히 따지고 스킨케어는 손이나 얼굴에 직접 발라 보았지만 현재는 손등 등 최소한의 신체 부위에 테스트를 하고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이 같은 새로운 구매문화가 형성될 경우 상담원과의 카운슬링이 무의미해지면서 권장판매 혹은 충동구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져 매출 하락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또 테스터 제품에 대한 테스트 사용 기피현상이 토착화되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체험 기회를 놓쳐 판매기회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보통 소비자들은 기존의 사용하던 화장품을 다른 화장품으로 교체하는데 매우 보수적이다.

따라서 신제품 테스트를 통해 구매 동기를 부여했지만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직접 마케팅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해 극복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현재 로레알은 인공지능 파운데이션 추천 앱을 개발해 가동하고 있다. 때문에 국내 화장품도 신제품 등을 비치해 다수의 소비자가 테스트하면서 늘 위생에 대한 문제 발생이 잠재된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카운슬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어 AR이나 VR, IOT 기술을 통한 매장 내의 새로운 카운슬링 방법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의 결합한 판매채널을 연구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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