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제이준, 리더스 등 대다수 상장사 5월 중순에 몰려...

요즘 국내 어느 화장품사를 막론하고 표정이 매우 어둡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내는 물론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에서 두 달여 동안 정상적인 판매활동을 하지 못해 적자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자부의 수출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은 4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0.6%, 2월은 5억 2,600만 달러로 13.3%, 3월은 7억 7,300만 달러로 무려 30.7%가 증가했다. 특히 3월 수출 가운데 중국 비중이 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따라서 화장품사의 현장의 체감경기는 매우 불안정한 반면 정부의 수출 통계는 사상 최고치와 대 중국 수출 증가를 달성하고 있다. 때문에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다른 어느 때 보다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상장사 IR팀에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예정일을 체크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G생활건강이 가장 빠르게 오는 4월 23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이 확실한 발표일은 못 박지 않았지만 27일부터 5월1일 사이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상장사들은 5월 중순쯤에 발표를 한다는 입장이다. 글로본은 5월 15일, 네오팜은 5월 중순, 라파스는 5월 12일, 리더스코스메틱은 5월 15일, 본느는 5월 15일, 블러썸엠앤씨는 5월 중순이다.

또 스킨앤스킨은 5월 15일, CSA 코스믹은 5월 15일, 에스디생명공학은 5월 15일, 에이씨티는 5월 중순, 에프앤리퍼블릭은 5월 15일, MP한강은 5월 중순, 올리패스는 5월 15일, 제이준코스메틱은 5월 15일, 코리아나는 5월 15일, 코스맥스는 5월 중순, 코스온은 5월 15일, 콜마비앤에이치는 5월 중순, 클리오는 5월 중순 등이다.

또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한국화장품 및 한국화장품제조는 아직 확실한 일정은 못 잡았지만 5월 중으로 발표한다. 아우딘퓨쳐스는 5월 말로 예정됐다.

씨큐브와 SK바이오랜드, 토니모리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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