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발생때인 지난 2월에 200만 위안 기부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죽하면 정부가 국민에게 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에스티로더가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을 인상된 이유에 대해 “다른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가격을 검토해서 필요할 때 가격조정을 하는데 이번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정확히 어떤 제품의 가격이 인상됐는지는 문의해 논 상태다. 아직 답변은 받지 못했다.” 설명했다.

 

따라서 에스티로더의 웹 사이트를 통해 현재 판매 가격을 확인하고 다시 인터넷 서치를 통해 지난 2월, 3월의 판매가격을 확인해 비교했다.

우선 더블웨어 하이드라 쿠션(12g)은 2019년 10월 69,000원, 리필 36,000원이었다. 하지만 현재 웹사이트에서는 70,000원이고 더블웨어 하이드라 쿠션 리필(12g)은 38,000원으로 기재돼 있어 각 1,000원과 2,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더블웨어 쿠션 비비 올 데이 웨어 리퀴드 컴팩트(12g)는 2020년 3월에 69,000원이었다. 웹사이트에서는 70,000원으로 기재돼 있어 1,000원 인상됐다. 더블웨어 쿠션 비비 올 데이 웨어 리퀴드 컴팩트 리필 12g 38,000원이다.

퓨어 컬러 엔비 스컬프팅 립스틱 등 다수의 제품들은 지난 4월1일의 이전의 판매가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인상여부와 인상 폭을 알 수가 없었다.

에스티로더와 밀접한 관계성을 갖고 있는 한 관계자는 “이번에 인상된 제품이 수십가지에 이르고 있다.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어렵다. 대표제품 중에서도 오른 게 있고 안 오른 게 있다. 갈색병 리페어 에센스와 같이 사용하는 영양크림은 안 올랐고 더블웨어 파운데이션과 쿠션 라인은 4월 1일부터 1,000원씩 올랐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특히 대구 등을 기점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우리가 고통 받을 때 로레알을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는 이유를 불문하고 성의를 표시했다. 에스티로더는 어떤 발표도 없었다. 중국에서는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200만 위안을 기부했었다.

에스티로더그룹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맥은 레트로 매트 립스틱을 판매하면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지난 1일 ‘사용기한 미 표시와 한글표시 부재’로 화장품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몇일 지난 6일 맥은 COVID-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사회에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서울 문화 재단’에 약 1억원의 기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에스티로더는 세일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특히 샘플도 잘 챙겨주지 않는 매우 깔끔한 철학을 가진 브랜드다. 이같이 꼿꼿한 브랜드가 이번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세일에서 갈색병(75㎖) 1+1할인이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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