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8일 라엘 생리대서비스 계약 체결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해외투자법인인 미국 풀필먼트센터가 2월 28일 계약 체결한 글로벌 여성용품 브랜드인 미국 라엘(Rael)의 온라인 판매 물량이 풀필먼트센터에 입고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상 4월부터 입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오더 증가로 실제 3월 말부터 입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라엘의 온라인 판매 물량에 대해 독점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엘은 2017년 설립되어 유기농 생리대를 주축으로 여성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미국 기업이지만 설립자들은 한국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의 유기농 생리대는 출시 후 아마존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아마존 초이스(Amazon’s Choice)에 선정되는 등 폭발적인 시장반응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그 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미국,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판매시장을 확장하는 중이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풀필먼트센터 역시 최근 미국내 인바운드뿐 아니라, 미국 밖으로 나가는 아웃바운드까지 채널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설치 중에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가 완료되면, 미국 내 아마존, 이베이 등 오픈마켓뿐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유럽, 동남아 등 세계 각지의 오픈마켓과 연동하여 고객사의 제품이 보다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풀필먼트센터는 최근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미국 풀필먼트센터는 필수산업군에 포함되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마켓 물량이 급증하면서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풀필먼트센터에 자리가 없는 상황인만큼, 잠재적인 고객사들을 빨리 유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풀필먼트센터에 입고를 희망하는 고객사들이 지속 대기하고 있다. 센터의 수용능력을 감안하여 고객사의 물량 규모 등에 따라 순차적이고 선별적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그동안의 투자기간이 길었던만큼 정상화로 가는 속도는 탄력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내외적인 시장환경이 풀필먼트센터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 하반기를 필두로 연말 성수기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