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매출 평균 34.3% 성장...화장품 37.5% 증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오프라인 시장을 급속히 침몰시키고 있다. 반면에 전자상거래 시장은 무려 3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전자상거래 시장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소비문화 변화를 부추기고 있다. 앞으로 오프라인 시장의 지위가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산자부는 2020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를 발표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7.5% 감소했으며 전자상거래인 온라인 부문은 34.3%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성장은 2016년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 통계개편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온라인 시장 성장을 주도한 품목은 식품이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2.5%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생활가구 44.5%, 아동유아 40.6%, 화장품 및 도서문구 각 37.5%, 가전 전자 26.0%, 스포츠 13.2%, 패션 의류 8.5%, 서비스 2.7% 등이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40% 가까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매장은 그만큼 판매기회를 놓치면서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산자원부 발표에 의하면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5%감소으나, 온라인 부문은 34.5% 크게성장하여 전년동월 대비 9.1% 상승했다.

한편 산자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태의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백화점(△21.4%), 대형마트(△10.6%)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편의점(7.8%), 준대규모점포(8.2%)의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어, 식품(5.6%) 소비가 증가하고, 마스크 및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증가로 생활용품(33.3%), 담배 등 기타(8.7%)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7.8%)했다.

준대규모점포(SSM)) 코로나19로 근거리 소비선호가 높아지고 가정식 수요가 증가하며, 농수축산(5.9%), 신선·조리식품(7.8%), 가공식품(11.1%) 등 식품(8.0%) 소비가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8.2%)했다.

백화점은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분위기의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4.2%)를 제외한 여성캐주얼(△41.3%), 아동스포츠(△37.2), 가정용품(△4.8) 등 전 부문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감소(△21.4)했다.

대형마트는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의류(△46.5%) 매출이 감소하고, 개학연기로 가방, 문구, 노트북 등 신학기 수요 축소되며, 잡화(△41.5%), 가전/문화(△20.9%)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감소(△10.6%)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