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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달팽이크림 하나로 상장...위생허가 복병 만나 영향력 쇠퇴

기사승인 2020.03.27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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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속 대체 제품 개발 부진 및 유통정책 '오락가락'...상장사 스탠스 재정립 검토

잇츠한불의 전신은 한불화장품이다. 화장품 가게가 유통을 담당하는 과거에 국내 10위권의 매출을 올렸지만 로드샵으로 유통채널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뒤늦게 대응하면서 진출 기회를 놓쳐 사세가 기울어 사옥까지 매각하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

뒤늦게 내놓은 로드샵이 잇츠스킨이다. 이미 경쟁 로드샵이 자리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어 유명무실했다. 가끔 매각설이 나돌았지만 인수할 곳이 없었다. 하지만 중국 특수가 불면서 기사회생했다.

잇츠스킨의 달팽이 크림이 중국서 대박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이때 중국 수출을 담당하고 매출의 상당부분을 올려주던 곳이 국내의 수인코스메틱이다. 잇츠스킨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구축한 구조가 아니었다. 이후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아무튼 잇츠스킨은 달팽이크림 매출로 상장까지 무난히 달성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에서 복병이 발생했다. 달팽이크림의 주성분이 달팽이점액질이므로 중국의 위생허가를 받지 않으면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동물성 성분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시장은 동해했다. 잇츠스킨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서 달팽이크림의 중국 승인 및 허가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현재까지 달팽이크림이 중국의 위생허가를 받았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또 시장에서 위생허가가 어렵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지면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해 직접 생산해 중국 시장에 유통하겠다는 발표로 시장 안정화를 꾀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공장 설립에 대한 효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다.

이후 달팽이크림의 공식적인 진출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신제품 개발을 서두르기 시작했다. 2019년에 중국 시장에서 달팽이크림의 대체품으로 ‘플라멜 엠디’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제품의 성장여부에 대한 발표는 없다.

느닷없이 2019년 7월에 30세 이상 직원들에 대한 희망퇴직이 흘러나왔다. 여기다 2020년에는 작든 크던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잇츠스킨 가맹사업을 포기한다는 발표를 했다. H&B채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H&B채널 집중 계획을 발표한지 불과 3개월만에 다시 잇츠한불의 모든 브랜드를 판매하는 멀티 브랜드숍 개념의 ‘잇츠스킨&’을 오픈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라이브로 엘지생활건강은 네이처컬렉션으로 멀티 브랜드샵을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두 회사는 성공을 거두었다는 발표는 없다.

특히 현재 유통 트렌드는 오프라인 보다는 전자상거래 채널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더욱 확장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이 다시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계가 있다. 기존의 중국 시장을 정비하고 다시 진출하는 치밀한 중장기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시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예를 들면 달팽이크림의 중국 진출은 어렵다. 앞으로 새 제품을 언제까지 개발하고 어떤 방식을 통해 진출할 것이고 몇 년째에 어느 정도 매출을 달성하겠다. 어렵지만 그때까지 믿고 기다려 달라고 표명하면서 시장과 원할한 소통을 해야 한다.

한상익 기자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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