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기업과 오프라인채널, 생방송 판매채널 확장

중국의 화장품 전자상거래플랫폼은 35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화장품의 오프라인 매장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반면에 짧은 동영상, 생방송 등 온라인 소비 수요가 폭발되면서 화장품기업들이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있고 많은 매장의 안내원들도 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2019년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 수

치차차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3월 10일 현재 중국의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 수는 35만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0년 이후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이 해마다 증가해 2019년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이 115,067개로 2018년의 1.6배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 기업 지역 분포

지역별로 보면 광둥성이 10만여 개로 1위를 차지했고 상하이, 산둥성, 산시성 등 지역은 그 뒤를 이었다. 자본금 규모는 100만 위안 이내의 화장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15만 개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100-500만 위안의 기업이 40%, 500-1000만 위안의 기업 10%, 1000-3000만 위안의 기업 6%, 3000-5000만 위안의 기업 0.01% 이하였고 등록 자금이 5000만 위안 이상의 화장품 기업은 2%에 불과했다.

2010~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록 수

전염병의 영향으로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록이 10,401개로 2019년 동기 대비 56% 가까이 감소했고, 2019년 1월부터 2월까지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록이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화장품은 소비재 중에서 유연성이 강하며, 전자상거래가 있기 때문에 전염병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소비하고 있고, 그리고 전염병이 끝나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보복성’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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