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의 15%...스킨케어•헤어•바디에 관심 증가

중국의 실버뷰티 시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실버세대를 겨냥한 화장품은 거의 없다.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따라서 20-40대의 소비 주력세대를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은 55~64세의 실버세대가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추세로 해마다 실버세대는 3%씩 증가하고 있다. 성장 속도도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대로 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은 실버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뷰티 비즈니스가 성공할 수 있을까?

 

카이도 소비자 지수 뷰티 제품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55~64세 등 실버세대가 개인 관리 용품에 평균 600위안 이상을 쓰고 여성 실버세대들은 900위안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장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실버세대들이 주목하는 뷰티제품에 대해서는 스킨케어를 주목하고 있다. 연간 소비 총액의 49%를 투자하고 있다. 다른 연령대 소비자들에 비해 실버세대들은 '체면'을 가장 신경을 쓰기 때문에 얼굴에 대한 투자를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실버세대들은 헤어에 대한 투자도 많다. 전체 소비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10%씩 성장하고 있다. 실버세대들은 아름답고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해 더욱 젊어 보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버세대들은 헤어 제품 가운데 모발을 더 젊어 보이게 해주는 염색류 제품과 모발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 린스제품(16%)에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버세대들은 바디케어에도 점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실버세대들은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비누 제품을 더 많이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수준을 높이려는 의식이 점차 강해지면서 바디워시나 손세정제 지출을 늘리고 있다. 손세정제의 구입액은 19%를 증가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