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0.00% 폭등했던 블러썸엠앤씨가 오늘(14일)은 11.14% 폭락하면서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러썸엠앤씨 IR 담당자는 “주가가 폭등할 만한 특별한 이슈가 있지 않다. 다만 자회사인 블러썸픽쳐스가 영화 투자가 전문 사업을 하고 있다. '기생충' 투자 관련해서 주가가 오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특히 클리오는 오늘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주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공시발표 전인 지난 12일까지 지속적인 상승을 거듭하면서 26,850원까지 올랐다. 어제와 오늘 1,950원이 하락하면서 24,900원으로 내려앉았다.

또 네오팜의 경우에는 지난 2019년 실적도 괜찮은데 실적 공시 발표일인 지난 7일을 분기점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해 42,650원의 주가가 37,500원으로 추락했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실시한 대주주 유증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 “제품만 잘 만들고 실적만 좋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기업윤리와 대주주, 경영진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습니다.” 등 다양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나흘째 상승하던 화장품 주가가 하락했다.

14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0.31% 하락했다.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블러썸엠앤씨, 클리오, 에스디생명공학 등 26개 종목이 하락하고 씨큐브, 잉글우드랩, 올리패스 등 15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한국콜마, 현대바이오, 에이씨티 등 5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14일 마감 기준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블러썸엠앤씨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11.14% 하락했다. 전일대비 840원 내린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클리오의 주가도 3.86% 하락하며 1000원 내린 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가 3.40% 하락하며 전일대비 180원 내린 5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어 오가닉티코스메틱(-2.99%), 아우딘퓨쳐스(-2.47%), 네오팜(-2.22%), 세화피앤씨(-2.11%), 아이큐어(-1.78%), 코스메카코리아(-1.63%), 라파스(-1.48%), 제이준코스메틱(-1.45%), 한국콜마홀딩스(-1.25%), 에이블씨엔씨(-1.25%)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씨큐브의 주가로 3.65% 상승하며 350원 오른 9950원을 기록했다. 잉글우드랩의 주가도 1.48% 상승했다. 전일대비 70원 오른 4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올리패스의 주가가 1.46% 상승하며 전일대비 250원 오른 1만74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스킨앤스킨(1.16%), 본느(1.00%), 잇츠한불(0.82%), 아모레퍼시픽(0.79%), LG생활건강우(0.59%), 아모레G(0.42%), 씨티케이코스메틱스(0.38%), 한국화장품(0.34%)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0.63 포인트 오른 2243.5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8899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6조1330억5600만원이다. 333개 종목이 상승하고 490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30 포인트 오른 688.91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14억7354만8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7조2561억9100만원이다. 65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93개 종목은 하락했다.

[2월 14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