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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스크 생산설비 수출 금지령? '마스크 생산량 증가 당분간 불가능'

기사승인 2020.02.13  09: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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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의 마스크 제조사 생산설비 확충위해 발주했지만 기약없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마스크 품절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충북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사를 찾았다. 원단 등 원부자재 공급이 중단돼 생산라인을 멈추었다. 원부자재가 공급돼야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언제 가동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해당 마스크사에서 그동안 OEM방식으로 마스크를 생산해 국내 약국 등에 유통해 왔던 S사도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핵심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면서 이 마스크 제조사로부터 원활하게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했다. 따라서 약국 등 기존의 국내 판매점에서 공급이 불안정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해당 마스크 제조사에 영업 등 본사 직원 10여명을 파견해 마스크 제조과정에 도움을 주면서 공급량을 확보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해당 마스크 제조사에서 원단 등 원부자재가 확보되지 않아 생산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을 11일에 모두 철수시켰다. 다른 곳도 파악해 봤지만 상황은 녹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또 있다. 현재 식약처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마스크 일 생산량은 800만장 정도다. 이 공급량으로는 국내 국민들의 사용량에 턱없이 모자란다. 모 마스크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가 현재 상황을 유지한다면 국내 일 평균 공급량이 3,000만개가 돼야 원활하다.”고 설명해 마스크 생산량을 증가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생산량을 증가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생산하는 기계설비 보강이 필수다. 설비를 확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계가 있다. 현재 마스크 생산설비는 최대 대략 1분에 44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다.

또 다른 충북 마스크 제조사를 찾았다. R회장은 “생산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중국에 발주를 했다. 하지만 중국의 제조사가 완전한 조업을 재개하지 않아 문제가 나타났다. 특히 중국정부가 마스크 생산설비에 대한 금수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속한 설비확장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스크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생산설비는 중국과 일본산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본산은 가격이 비싸다. 성능은 양국이 비슷비슷하다. 때문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국산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비 가격은 한대 당 약 5,000만원정도다. 현재 생산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중국에 발주를 냈으나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다른 마스크 제조사들도 생산량을 확충하기 위해 많게는 5대까지 발주를 낸 곳도 있다. 하지만 중국서 언제 수입되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다수의 마스크 제조사들은 정부의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고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마스크 생산설비를 확충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으로부터 원활하게 수입을 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의 주장처럼 수출 금지령을 내렸는지 여부를 정부가 신속히 파악해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한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설비는 국내 기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채산성이 맞지 않아 개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해 결국 국내 시장만 바라보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자세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한상익 기자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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