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1,600만 위안 VS 로레알, 500만 위안‘...글로벌 화장품 지원 잇따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사태가 지속되면서 국내에서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속 단속, 수출 물량 통제 등 생천 처음 겪는 다양한 파장이 나타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2019년 12월 30일 신종 코로나 발병을 처음으로 알린 중국 우한 중앙병원의 리원량 안과의사가 34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현재 우한폐렴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40%에 육박하는 국내 화장품은 사드 사태에서 벗어나려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또다시 악재가 발생해 아연실색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0년 1분기 중국 수출 실적이 30% 가량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중소화장품사의 S 대표는 "요즘 중국의 바이어와 화장품 관련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의 대화만 나오고 있다. 큰일이다.“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 2위 시장이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이 후베이성에 피해복구를 위해 200만 위안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로레알 등 글로벌 화장품은 어던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중국 매체의 보도를 통해 조사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LVMH 그룹이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1,600만 위안을 기부해 가부했다. 시세이도는 우한시 자선총회에 100만 위안, 상하이 자선총회에 1,000만 위안 등 총 1,100만 위안이다. 로레알은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5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에스티로더는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바이어스도르프는 우한적십자회를 통해 200만 위안과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다. 시슬리는 25만 위안을 기부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에는 LG그룹이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300만 위안과 마스크 120만개, 보호복 1만 벌을 기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적십자총회를 통해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메디힐은 상하이적십자회를 통해 150만 위안을 기부했다는 것.

중국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프로야는 프로야자선회를 통해 1,500만 위안과 N95 마스크 9만개, 일회용 마스크 2만개를 기부했다. 식물의생(DR. Plant)은 후베이성황강시자선총회를 통해 2,020만 위안을 기부했다. jala 그룹은 우한적십자회를 통해 500만 위안을 기부했다.

마루비(MARUBI)는 광저우시자선회를 통해 500만 위안을 기부했다. OSM은 저강상 덕칭현자선회를 통해 4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상해가화는 중국적십자회총회를 통해 300만 위안을 기부했다. 퍼펙트 다이어리는 우한적십자회 100만 위안, 광저우시자선회 100만 위안 총 200만 위안을 기부했다. 칸즈(Kans)는 중국적십자회총회를 통해 100만 위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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