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의 자회사인 네오팜의 주가가 올들어 큰 폭으로 하락과 폭락을 거듭하면서 요동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30일 네오팜의 주가는 48,350원이었다. 하지만 1월2일부터 6일까지 4,320원이 폭락했다. 다음날인 7일 1,350원이 상승, 8일 2,750원 하락, 9일 1,900원 상승, 10일 100원 하락, 13일 1,850원 상승, 오늘(14일) 900원 하락하는 등 낙폭이 크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늘어난 72억 원 수준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히 호재임에도 주가가 큰 낙폭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동요하고 있다.

특히 종목토론실에서는 IR담당자의 자세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네오팜 경영지원본부를 통화해도 답 없긴 합니다. 아주 퉁명스럽게 받기도 합니다. 본부장은 바꿔주지도 않습니다. 우리 모두 한 통화씩 합시다. 최근에 시도해봐서 분들이 다들 전화 연결 안 해준다고 하지 않았남? 시진핑 방한설, 면세점 매출 최고치, 중국향 화장품 수출 최고치, 중국 한류 콘서트 기대 등등 화장품주, 면세점주, 유아용품주, 다들 반영해 최고치, 60일 최고치 등등 시세 분출하고 있음에도 네오팜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면서 혼자 2년래 최저치 수준에 머물고 있음. 이건 수년간에 주주를 대하는 정책이나 투자자 유치에 완전 실패한 결과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분명 주주들도 회사의 주인이다. 작년에 7천주 넘게 위임장 써서 보내 드리면서 소액주주들 위해 나서주신 주주님께 힘 실어 드렸습니다. 잠깐 긴장해서 주가 신경쓰는 척 하더니 결국 대주주 10%할인 유증으로 주주들 뒤통수 치고 법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지만 그게 얼마나 양아치짓 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뭉쳐야 할 것 같다. 주주총회에 가서 우리도 한목소리 내며 주인으로써 갑질 좀 해봅시다!’라고 촉구하고 있다.

한편 14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0.42% 상승했다.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코리아나,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블러썸엠앤씨, MP한강, 아이큐어 등 21개 종목은 하락했다. 한국콜마홀딩스, 잇츠한불, CSA 코스믹 등 5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14일 종가기준 코리아나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4.81% 상승했다. 전일대비 250원 오른 545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토니모리의 주가도 3.14% 상승하며 400원 오른 1만3150원을 기록했다. 또 에이블씨엔씨의 주가가 2.58% 상승하며 전일대비 300원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세화피앤씨(2.19%), 올리패스(1.89%), 스킨앤스킨(1.65%), 라파스(1.23%), 리더스코스메틱(1.12%), 아모레퍼시픽(1.08%)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종목은 블러썸엠앤씨의 주가로 5.50% 하락하며 480원 내린 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MP한강의 주가도 5.24% 하락하며 전일대비 60원 내린 1085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아이큐어의 주가가 5.09% 하락했다. 전일대비 1850원 내린 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본느(-3.51%), 컬러레이(-3.24%), 에스디생명공학(-2.98%), 글로본(-2.37%), SK바이오랜드(-2.32%), 씨티케이코스메틱스(-2.07%), 네오팜(-1.95%), 콜마비앤에이치(-1.85%)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9.62 포인트 오른 2238.88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8억2304만9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7조1230억9900만원이다. 42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390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51 포인트 내린 678.7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8억8751만5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5조1487억5700만원이다. 542개 종목이 상승하고 678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1월 14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