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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서 대박 날 화장품...로레알,에스티로더에 겁먹지 말자!

기사승인 2019.12.31  1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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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트 보다는 단품위주의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시급...뷰티 디바이스 및 헤어시장 진출 검토

지난 11월 국내 화장품은 광군절의 높은 판매실적을 속속 발표하면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몇 년 만에 듣는 희소식이었다. 특히 화장품 종목에 투자한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주었다. 그리고 정부에게는 앞으로 화장품산업이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11월 이후 광군절에 대한 더 이상의 후속 발표는 없다. 내심 2020년 광군절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2019년 광군절에서 어떤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고 어떤 부문이 판매가 증가됐는지에 대한 관심은 없다.

‘어느 브랜드가 얼마의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만 회자되고 있다. 2020년을 준비하려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읽어야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실수를 줄일 수 있지만 이를 등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긴 이 같은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어렵고 이를 정리해 발표해 주는 기관도 없다. 특히 국내 화장품의 경우에도 어떤 제품이 진출했는지 어떤 판매량을 기록했는지 혹은 지난해 대비 증감율은 어떤지에 대한 기본적인 통계 데이터조차 전무하다.

화장품사는 해당 사항은 기업의 기밀사항이라며 밝히기를 꺼려한다. 각 기업들의 자세한 사항 보다는 국내 화장품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자료는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크림류, 스킨케어세트, 립 메이크업, 샴푸 등 헤어 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필요하다.

국가차원의 데이터가 생산되어야 중국 소비자의 트렌드를 간접적으로 읽을 수 있으며 어떤 부문에 연구력을 집중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화장품산업 육성정책을 펴면서 어느 부문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국내 화장품은 총 생산실적은 발표되지만 클렌징이 판매가 증가 됐는지 마스크 팩의 판매가 증가됐는지 파악할 방법이 없다. 또 수입의 경우에도 어떤 제품 류가 어느 정도 증가했는지 알 길이 없어 화장품은 ‘깜깜이 통계’다.

하지만 중국은 이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티몰의 판매 동향 통계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국내 화장품이 2020년 광군절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다.

우선 스킨케어 판매가 가장 높다. 당연할 수도 있다. 스킨케어가 화장품의 주력 제품이며 그만큼 가격도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케어와 에센스가 지난해 보다 무려 100% 정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 많은 스킨케어 제품 가운데 아이케어와 에센스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스킨케어 세트 판매가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우리의 경우에 비춰보더라도 과거 10-20년 전에는 세트판매가 주류를 이뤘으나 이제는 ‘어버이날’조차도 세트 판매가 안 되고 있다. 단품 위주의 구매로 바뀐지 오래다.

그렇다면 중국의 경우에도 2019년부터 스킨케어세트 구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풀이다. 최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화장품은 스킨케어 세트 판매가 주류다. 이 같은 현상이 2020년에도 지속된다면 세트 판매를 통한 매출 향상은 어렵게 됐다. 때문에 단품 위주의 연구 개발과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메이크업의 경우에도 지난해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페이스 메이크업과 아이 메이크업이 50% 정도 성장했다. 페이스와 아이 메이크업 시장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므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게다가 샴푸 등 헤어 시장이 지난해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그동안 국내의 경우에도 헤어 시장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반면 가격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모 관련 헤어 제품이 기능성화장품으로 편입됨에 따라 시장이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국내 화장품이 경쟁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으므로 진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특히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시장은 에스티로더, 랑콤, 로레알, Olay, 시슬리, 크리스찬 디올, 아르마니, 메이블린 등이 석권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가 갖는 영향력은 크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10년 전부터 서서히 위축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했다. 이 경험에서 이들 브랜드의 취약성을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다시 경쟁한다면 승산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다. 2020년에는 제 3의 무대인 중국에서 과감하게 도전해야 국내 화장품산업은 도약할 수 있다.

한상익 기자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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