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에 유해 성분을 함유한 기존 제품 판매 금지 방침

앞으로 중국정부가 환경을 보호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화로 대기오염 등 숱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냉장고의 냉매 사용 증가로 오존층의 파괴돼 자외선 증가에 따른 질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기후변화가 핫이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봄철에 황사현상이 나타났지만 중국의 산업화로 미세먼지가 겨울과 봄철에 수시로 발생하면서 생활에 많은 고초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노력으로는 안 된다. 중국이 환경문제에 적극 개입해야만 가능하다.

하긴 우리의 경우에도 과거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될 때는 공장의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의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아침에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나가면 저녁에는 목 주위가 색이 변했을 정도였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대가였다. 그러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국민의 의식수준과 환경단체, 정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며 하나하나 해결을 했다.

 

아무튼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산업구조조정지도목록>(2019)을 통해 2020년 말까지 중국은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함유한 화장품의 생산을 금지하고 2022년 12월 31일에 유해 성분을 함유한 기존 제품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의 C2CC매체가 보도했다. 화장품에 국한된 발표지만 중국이 환경에 대한 인식전환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 제2의 화장품시장의 조치이므로 앞으로 중국의 화장품 생산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수입업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화장품의 미세 플라스틱 금지는 영국, 미국 그리고 뉴질랜드 등이 시행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이들 국가들은 미세 플래스틱 오염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 생태부와 환경부는 2017년 미세 플라스틱 조각과 이를 함유한 화장품과 화학약품을 고 오염 위험 리스트에 포함하기로 결정했었다.

중국 화학정보센터(CNCIC) 화장품 전문가인 쉬야칭은 <화학관찰>과의 교류에서 ‘미세 플라스틱 금지는 중국 화장품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고 많은 나라와 지역에서 이미 미세 플라스틱 조각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주요 국제 화장품과 바디 트리트먼트 제품들이 이미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대체했거나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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