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재개, 한한령 해제, 한중정상회담 추진으로 이어지면서 상한가 기대...

오는 4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을 앞두고 앞으로 중국과 관계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화장품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지난 3분기의 경우에도 총 6억 달러의 수출액 가운데 2억 3,000만 달러인 34.3%가 중국 수출이다. 따라서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으로 한중 관계가 사드 전처럼 원만해 지면 나쁘지는 않다.

때문에 화장품 주가도 상승 국면이다. 지난 11월 28일 왕이 외교부장 반한이 발표되면서 화장품 주가는 1.62% 상승했다. 11월 29일 0.90%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을 거치고 이어 12월 2일에는 0.42% 상승했다.

화장품 투자자들은 ‘국내 화장품수출 재개 가능성 매우 높다. 왕이가 방문한다는 건 매우 좋은 소식이다. 단지 시진핑 방한이 목적이 아닌 외교적인 문제 사드보복 장거리미사일배치 등 서로 맞바꿔야 할 문제가 많다. 한국은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사드 보복으로 수십조의 손해를 보았다. 왕이가 방문한다는 건 서로 해결점을 찾자는 것이다. 예전엔 한국 외교부가 중국을 방문하면 아주 차갑게 대했다. 그러나 한국을 직접 온다는 건 매우 의미가 크다. 결과는 수출 재개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매우 좋은 소식이다. 이번주에 상한가 무조건 나올거 같다. 화장품수출 길 뚫리면 내린 거 다 복구 될 텐데... 그럼 상한가 몇 번 나오는거야? 내일 왕이 온다~ 한한령 해제 시 날아간다. 한한령 해제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때문에 잡음 생기니 이를 틈타 중국이 선제적으로 우리나라랑 외교 회복하려는 듯. 그리고 왕이 온다고 하니 어제는 미 의회에서 진화하려고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데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고 하는 거 보면 이에 대응해 중국이 확실히 이번에 달달한 카드를 들고 올 것. 왕이 오면 1월에 있을 한중 정상회담 일정잡고 안건 구체화할 거임. 시진핑 만나기 전에 훈풍 불테니 미리 매수하길... 시진핑 방한 내용 뜨겁게 상승할거다.’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증감(지난 11월28일 대비 12월2일 주가 변동 상황)

이처럼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호재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이 화장품 종목의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따라서 왕이 외교부장 방한 소식이 발표된 지난 11월 28일과 12월 2일의 주가를 차이를 분석했다.

거래정지 2개 종목을 제외한 총 42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은 오히려 하락한 반면 28개 종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이 화장품 주가 상승에 일정부분 영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금액별로는 엘지생활건강이 32,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엘지생활건강우 9,000원, SK바이오랜드 1,500원, 올리패스 1,300원, 라파스 800원, 네오팜 750원, 클리오 500원, 블러썸엠앤씨 390원, 아우딘퓨처스 370원, 아이큐어 150원, 한국콜마홀딩스 100원, 글로본 65원, 세화피앤시 10원, 스킨앤스킨 9원 등이다.

반면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화장품제조 4,000원, 한국화장품 2,990원, 토니모리 1,380원, 아모레퍼시픽 1,000원, 코스메카코리아 700원, 아모레퍼시픽우 600원, 씨티케이코스메틱스 550원, 코스온 560원 등이다.

가장 많이 오른 한국화장품의 IR 담당자는 “왕이 외교부장 방한 소식 이후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왜 올랐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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