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억 5,000만 달러서 6억 달러로 증가

올 1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우리나라 수출 실적이 감소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올해 수출이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수출이 11개월 연속, 6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는데도 대책을 제시하는 곳이 없어 더욱 불안하다. 대책을 마련할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인지, 해결방안이 없는 것인지, 누가 책임을 져야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산자부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실적 집계와 부진이유만 매달 정기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수출에 비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의 경우에는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9.9%가 상승했다고 지난 1일 산자부는 발표했다. 우리 화장품의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아세안 지역호조세 유지됐으며 향수・세안용품・메이크업/기초화장품・두발용제품 등의 제품이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따라서 화장품 수출이 5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액/증감률(억달러, %)은 2018년 11월 수출액은 5억5,000만 달러였으며 2019년 11월은 6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9.9% 상승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액/증감률(백만달러, %)의 경우에는 향수 600만 달러(38.1), 세안용품 1,360만 달러(23.7),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억9220만 달러(24.0), 두발용제품2,620만 달러 (41.8), 인체용탈취제 300만 달러(37.1) 등으로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이 가장 많았다. 또 지역별 수출은 수출액/증감률(억달러, %)은 중국이 2억 3,000만 달러(34.3)로 가장 높고 아세안 5,000만 달러 (3.6), 일본 3,000만 달러(41.0) 등이다.

한편 산자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1월 전체 수출은 △14.3% 감소한 441.0억달러이고 수입은 △13.0% 감소한 407.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3.7억달러로 9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월별 수출 증감률(%)은 1월 △6.2, 2월 △11.3, 3월 △8.4, 4월 △2.1, 5월 △9.8, 6월 △13.8, 7월 △11.1, 8월 △14.0, 9월 △11.7, 10월 △14.8, 11월 △14.3%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자부는 수출 부진 요인으로 미중 분쟁・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단가 회복 지연,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 취소(7.2억달러), 조업일수 감소(△0.5일) 등 영향으로 판단했다. 다만, 일본 수출 규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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