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 RNA 분석기술로 정확도 향상 추진...

한 아세안정상회의에서 김정숙 여사를 통해 전문적인 피부 상태 정밀 측정과 1:1 상담을 통해 내 피부에 꼭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첨단 정밀 피부 진단기술 등이 화제가 됐다.

 

일본의 유명한 화장품기업인 카오도 최근에 일본의 인공지능(AI)개발 회사인 ‘Preferred Networks’ 협력해 소비자의 피지에서 추출한 리보핵산(RNA)을 분석하는 첨단기술을 2020년 상반기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의 ‘청안망’이 보도했다.

이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RNA를 분석해 그 결과에 따라 화장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피부 상태를 나타내는 RNA는 미용 및 의료 등의 분야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카오는 Preferred의 관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분석속도와 정밀도를 높인다는 것.

카오는 도쿄 긴자에 최근 리모델링한 '뷰티베이스(BeautyBase)'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브스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피지를 채취하고 분석해 적합한 스킨케어제품을 추천한다는 것.

RNA는 DNA에 기초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분자로 DNA와 달리 매일 변하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과거에는 RNA를 채취할 때 피부를 잘라야 했지만, 카오는 연구에서 기름종이를 통해 쉽게 채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Preferred는 AI분야에서 우세가 있고 일본 국립 암 연구 센터와 공동으로 포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고 RNA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도 매우 풍부하다. 따라서 AI에 카오의 분석 데이터를 학습하게 시키고 어느 RNA가 어떤 징후를 보일지 예측하고 정밀도 높은 예측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카오는 현재 약 1만 3000종의 RNA를 추출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떤 RNA이 제일 중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Preferred와 협력을 통해 필요한 RNA 분석에 시간과 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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