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랩. 롯데 에비뉴엘에 AI(인공지능) 뷰티 스토어 오픈
AI(인공지능) 뷰티 시대가 개막됐다.
그동안 유럽이나 중국에서 인공지능을 통한 다양한 앱이 개발돼 가동되고 있다는 뉴스가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뷰티 인공지능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룰루랩(대표 최용준)의 첫 번째 국내 AI(인공지능) 뷰티 스토어가 롯데 에비뉴엘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내에도 인공지능 뷰티시대가 열렸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소비자 혹은 브랜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룰루랩은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인 루미니(LUMINI)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 피부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루미니는 피부를 스캔해 10초 안에 피부를 분석한 후 개개인에 맞는 화장품을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있는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앤더뷰티는 기존 드럭스토어나 편집숍과는 차별화된 형식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다.
룰루랩은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이자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피부 데이터를 취합해 빅데이터화 한 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준다.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를 개발해 뷰티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용준 룰루랩 대표는 “룰루랩의 한국에서의 첫 번째 인공지능 뷰티 스토어 론칭을 롯데백화점과 하게 돼 기쁘다”며 “인공지능 피부비서 루미니를 통해 고객들은 무료로 피부를 측정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온앤더뷰티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룰루랩은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롯데백화점에 추가로 뷰티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룰루랩은 10월 초 중동 최대 전자제품 유통점인 샤라프 DG(Sharaf DG) 두바이 타임스퀘어점에 인공지능 K뷰티 스토어인 ‘유어 뷰티 스토어(Your Beauty Store)’를 론칭했다. 11월 초에는 CES 2020 혁신상을 받음으로써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