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말에 YSL, Givenchy, Dior, Jo Malone 등 브랜드가 ‘고궁’과 공동으로 출시한 ‘고궁 한정판 립스틱’이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들의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자 고궁과 텐센트가 합작해 ‘톈톈P투 메이크업 어플’을 개발하기도 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제이준코스메틱이 토너를 출시하면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최고의 명승지 중 하나인 황실 후원 ‘이화원’과 모티브로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 시도하는 일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스테디의 마스크 팩이 붙이고 나면 마스크 팩에서 거품이 생성되고 이후 세안을 해주는 ‘워시오프 타입’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메디힐이 얼굴에 붙이면 풍성한 버블이 생성되는 반면 씻어내지 않고 두드려 흡수시키는 ‘버블 세럼’ 마사지 효과를 주는 마스크팩을 출시해 버블 마스크 팩 기류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색다른 시도가 나타났다. 크리미한 제형 안에 파운데이션, 보습, 프라이머 성분을 모두 담고 있는 '슈퍼바이탈 크림팩트’다. 베이스메이크업과 파운데이션, 팩트 등 3개 제품의 기능을 추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국내 주요 브랜드가 출시한 제품은 다음과 같다. 

[스킨케어 부문]

◇애경산업 포인트, ‘딥 클린 인텐시브 필링 듀오’

애경산업의 포인트에서 ‘딥 클린 인텐시브 필링 듀오’ 세트를 출시했다. ‘딥 클린 인텐시브 필링 워터’는 메이크업 클렌징과 각질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필링 워터로 오일과 수분층이 분리돼 있다. 오일층은 부드러운 클렌징을 돕고 수분 필링층은 피부 각질을 제거해준다. 산뜻한 워터형 클렌저로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며 1회 사용만으로도 각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딥 클린 인텐시브 필링 팩’은 저녁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는 필링 팩으로 남은 각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수분 함량이 높아 촉촉한 피부 관리를 도와준다. 딥 클린 인센시브 필링 듀오는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전 제품에 수분을 끌어당기는 효과가 있는 각질 제거 성분인 PHA를 함유해 촉촉한 필링이 가능하다.

◇제이준코스메틱, ‘인텐시브 브라이트닝 토너’

제이준코스메틱이 ‘인텐시브 브라이트닝 토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최고의 명승지 중 하나인 황실 후원 ‘이화원’과 국내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인텐시브 브라이트닝 토너는 벚꽃추출물, 12가지 비타민 성분 등으로 피부의 생기를 되찾고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 결 케어를 돕는 데일리 대용량 토너다. 특히 견우직녀 전설이 얽힌 이화원의 ‘십칠공교’ 및 ‘중국판 발렌타인데이’라 부르는 칠월칠석 등 러브스토리를 메인 모티브로 삼은 점이 눈에 띈다. 십칠공교의 풍경을 담은 파스텔톤의 용기와 흔들면 벚꽃 잎이 흩날리는 듯한 모습의 꽃잎 모양 하이드로겔 비드를 적용한 한층 로맨틱한 패키지가 특징이다.

◇메디힐,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

메디힐이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를 출시했다. 버블톡스 세럼 마스크는 얼굴에 붙이면 풍성한 버블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씻어내지 않고 두드려 흡수시키는 ‘버블 세럼’의 마사지 효과로 피부가 화사하게 빛나는데 도움을 준다. 진정과 미백 2종으로 구성됐다.

◇아이소이, '순수라인' 리뉴얼

아이소이가 ‘순수라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순수 라인은 스킨부터 로션, 썬크림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라인으로, 민감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해 피부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선사하는 아이소이의 천연유래 저자극 라인이다. 한글날 출시되어 영문이 아닌 한글 표기로 만들어졌으며, 올해 출시 9주년을 맞아 더욱 세련된 패키지로 리뉴얼 출시됐다.

◇한스킨, ‘블순한 듀오세트’

한스킨이 ‘블순한 듀오세트-클렌징 오일 앤 블랙헤드[파하] 기획’을 출시했다. 블순한 듀오세트는 블랙헤드를 부드럽게 녹인 후, 딥 클렌징해주는 클렌징 오일과 미니 사이즈의 클렌징 폼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특히 PHA(파하) 성분이 함유된 클렌징 오일은 점도 높은 도톰한 오일이 피부에 순하게 닿아 블랙헤드, 노폐물, 피지를 자극 없이 녹여서 제거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 사이즈의 클렌징 폼 역시 풍성한 거품이 쿠션 작용을 하여 자극을 최소화 하고, 불필요한 피지 및 유분기를 깔끔하게 제거하여 민감한 환절기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준다. 민감성용(PHA)과 함께 지복합성용(BHA), 건성용(AHA) 총 3가지로 출시해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모공상태, 메이크업 유무에 따라 보다 세밀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클렌징 밤, 클렌징 폼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세트로 선보인다.

◇바이오 오일, ‘드라이 스킨 젤’

바이오-오일이 ‘드라이 스킨 젤’을 출시했다. 드라이 스킨 젤은 건성 피부를 위한 특별 처방의 보습젤이다. 젤처럼 가볍게 발리지만 오일처럼 쫀득하게 스며들어 피부 속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오일 베이스 제품이라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소량만 콕 찍어 메마른 피부 위에 톡 발라 건조함을 해소할 수 있다. 얼굴 및 전신의 건조함을 느끼는 모든 부위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샤워 또는 세안 후 물기가 남아있는 피부에 드라이 스킨 젤을 발라주면 제형이 빠르게 흡수되며, 산뜻하고 촉촉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비타민A, B3, E, F 및 퍼셀린 오일과 로즈마리 오일, 라벤더 오일, 카모마일 오일 등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메이크업 부문]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크림팩트’

아이오페가 ‘슈퍼바이탈 크림팩트’를 출시했다. 슈퍼바이탈 크림팩트는 슈퍼바이탈 크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자 소귀나무에서 추출한 미리세틴과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케어할 수 있다. 부드럽게 발리는 크리미한 제형 안에 파운데이션, 보습, 프라이머 성분을 모두 담고 있어 기초 스킨케어 후에 ‘슈퍼바이탈 크림팩트’ 한 가지 만으로도 촉촉하고 매끈한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가볍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적당량을 취한 후에 퍼프를 피부에 밀착시켜 미끄러지듯 펴 바른다. 잡티나 커버력을 높이고 싶은 부위에는 내용물을 도톰하게 퍼프에 취하여 톡톡 두드려 바르면 된다. 13호 아이보리, 21호 라이트 베이지, 23호 내추럴 베이지 총 3가지로 본인 피부톤에 적합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블랭크, ‘섀도우 팔레트‘

아모레퍼시픽의 블랭크가 ‘섀도우 팔레트’를 출시했다. 섀도우 팔레트는 분위기 있는 가을에 어울리는 브라운 계열의 12가지 컬러를 조합했다. 뿐만 아니라 매트, 쉬머, 글러터 등 다양한 제형을 하나의 팔레트에 담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제형의 컬러는 여러 번 얹어 발라도 조화를 이루며 맑게 발색된다. 데일리 팔레트로 손쉽게 적절한 음영과 윤곽을 살리는 아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피치 브라운 컬러의 무드 01호, 2019 F/W 시즌 컬러인 퍼플과 핑크가 가미되어 절제된 여성미를 연출하고 싶다면 무드 02호로 연출하면 된다.

◇투쿨포스쿨, ‘스튜디어 드 땅뜨 에끌라 새틴 쿠션’

투쿨포스쿨이 ‘스튜디오 드 땅뜨 에끌라 새틴 쿠션’을 출시했다. 스튜디오 드 땅뜨 에끌라 새틴 쿠션은 베이스 제품으로 구성된 ‘스튜디오 드 땅뜨’ 라인의 세 번째 쿠션 팩트로, 보다 화사하고 투명한 광채를 내뿜는 촉촉한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유리알처럼 빛나는 오일 콤플렉스를 함유해 두드릴수록 투명빛 광채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투명빛’ 피부를 완성해 준다. 내 피부 같은 얇은 피팅감으로 미세 입자가 피부결 사이까지 촘촘하게 메워줘 실키한 피부를 표현해주며, 피부에 얇게 밀착돼 오랜 시간 촉촉하면서 깔끔한 광채를 지속시킨다. 또한 내장된 글로잉 텐션 퍼프를 사용하면 내용물을 보다 촉촉하고 밀착력 있게 바르는 동시에 수분 쿨링감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포슬린, 아이보리, 베이지까지 총 3가지이다.

◇조성아TM, ‘물분 크림 허니블렌드 에디션’

조성아TM이 ‘물분 크림 허니블렌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물분 크림 7X는 촉촉한 ‘물’과 보송한 ‘분’의 장점만 모은 신개념 제형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물분 크림 허니블렌드 에디션은 올 가을과 겨울 안성맞춤형 스펙으로 선보인다. 꿀풀추출물, 일명 ‘아티산 허니’ 추출물, 3가지 수액이 함유된 막강꿀보습에센스로 피부 속부터 마를 틈 없는 풍부한 보습을 충전하고 트리플 보호막 3종으로 짱짱한 꿀보습 코팅을 해주어 건조한 날씨에도 메마름 없이 자연스러운 복숭아빛 꿀광 피부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또한, 꿀보습 3종 임상과 5가지 피부고민 임상을 완료해 칙칙한 피부, 붉은 피부, 노란 피부, 푸석푸석 피부, 얼룩덜룩 피부 등 어떠한 피부든 결점없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반질반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베네피트, ‘브로우 스타일러’

베네피트가 ‘브로우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브로우 스타일러는 18시간 지속력의 워터프루프 왁스 펜슬과 부드러운 루스 파우더가 함께 내장된 2-in-1 아이브로우 제품이다. 사선형 왁스 펜슬로 눈썹의 결과 라인을 살리고, 파우더 팁으로 빈틈을 자연스럽게 채우면 또렷하고 볼륨 있는 브로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브로우 스타일러는 모발 컬러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블론드, 브라운, 블랙 등 8가지 세분화된 색상으로 선보인다.

[바디 부문]

◇헉슬리, ‘모로코 퍼퓸 핸드크림 컬렉션’

헉슬리가 ‘모로코 퍼퓸 핸드크림 컬렉션’을 출시했다. 모로코 퍼퓸 핸드크림 3종은 싱그러운 모로코 정원의 아름다움과 휴식을 연상케 하는 스테디 셀러 ‘핸드크림 모로칸 가드너’와 모로코 베르베르인의 삶의 방식과 내면의 자유로움을 담은 신제품 ‘핸드크림 베르베르 포트레이트’, 마지막으로 탠저린 나무가 심어진 모로코 블루 메디나 도시 컨셉트의 ‘핸드크림 블루 메디나 탠저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3가지 핸드크림에 향기 입자를 시각화한 크리스마스 오브제가 함께 구성 된 홀리데이 에디션, ‘핸드크림 컬렉션 센티드 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소울시즌스, ‘퍼퓸드 바디 컬렉션‘

소울시즌스가 ‘퍼퓸드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출시했다. 퍼퓸드 바디 컬렉션은 기존 향을 담은 워시 4종과 로션 4종은 물론, 두 번째 컬렉션의 유니크한 향을 담은 로션 4종까지 포함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퍼퓸드 바디워시’는 허브 추출물이 함유된 마일드한 세정 성분이 피부에 윤기와 보습을 부여하며 샤워 후에도 마치 향수를 뿌린 듯한 감각적인 잔향이 은은하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퍼퓸드 바디로션’은 히알루론산과 시어버터의 함유로 피부 보습 유지에 도움을 주며 끈적임없는 산뜻한 텍스처와 편안한 사용감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 좋다.

◇페디베어, ‘리프레싱 케어 트리오’

페디베어가 ‘리프레싱 케어 트리오’를 출시했다. 필링, 마스크, 재생 크림 3종으로 구성되어, 건조한 환절기 각질이 쌓이기 쉬운 발을 매끈한 아기발로 만들어준다. ‘프레쉬 핏 풋 필링’은 고품질 천연 오일과 프랑스산 바다 소금이 즉각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고, 동백꽃, 달맞이꽃씨 등이 발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발에 하는 영양 집중 마스크인 ‘프레쉬 핏 풋 마스크’는 아보카도 오일 성분과 글리세린, 식물성 오일 성분이 각질, 갈라짐 등 문제성 피부 조직을 강화해주고 보호해준다. 마지막으로 ‘프레쉬 핏 재생 크림’은 판테놀, 스쿠알렌, 녹초류 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거칠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퍼퓸 부문]

◇쁘띠 마르뜨, ‘보이드’ 컬렉션

쁘띠 마르뜨가 ‘보이드(VOID·빈 공간)’ 컬렉션을 출시했다. 보이드 컬렉션에는 ‘보이드 리마르끄’, ‘보이드 인엔뗌므’ 및 ‘보이드 프로퐁드’로 총 세 가지 향수가 하나의 ‘재지 나이트’ 세트로 구성됐다. ‘보이드 리마르끄’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묵직한 머스크향과 톡 쏘는 스파이스 향이 어우러져 럭셔리하면서 모던한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킨다. ‘보이드 인엔뗌므’는 파인 다이닝에 적합한 향수로 음식의 풍미를 헤치지 않고 은은한 코롱 베이스 향이 상큼하게 다가와 품위 있는 식사 분위기를 선사한다. 클래식한 칵테일 바를 묘사한 ‘보이드 프로퐁드’는 포근한 앰버 향과 싱그러운 플로럴 향이 조화를 이루는 우디 계열의 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