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성장율 20% 대로 하락

산자부가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추석 특수로 국내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8월에 비해 7.0% 증가했다. 전통적인 채널인 오프라인은 2.1% 증가한 반면 전자상거래 채널은 15.2% 증가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 및 소비가 일상화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통계는 없어 추세를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채널인 온라인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과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에 대한 통계는 발표되고 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2%, 온라인판매는 12.5% 각각 상승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화장품 구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중개의 경우에는 2019년 1월 33.8%, 2월 19.6%, 3월 30.2%, 4월 30.1%, 5월 33.7%, 6월 21.8%, 7월 27.8%로 월 평균 28% 가량 증가했다. 따라서 8월의 20.2% 증가율은 월 평균 증가율을 밑도는 수치다. 또 올 들어 지난 2월 19.6% 증가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온라인판매는 1월 5.8%, 2월 -0.3%, 3월 13.8%, 4월 11.0%, 5월 13.0%, 6월 13.6%, 7월 15.3%로 월 평균 10.3%의 증가율을 보였다. 따라서 지난 8월에는 지난해 동월 대비 12.5%가 증가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산자부는 지난 8월 추석특수로 인해 지난해 동월 대비 온라인판매중개는 전체 평균 17%, 온라인판매는 1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부문의 온라인 판매중개는 20.2% 온라인판매는 12.5% 각각 성장해 전체 평균 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두자리수의 성장을 했지만 추석 특수를 반영한다면 월평균 성장율 보다 높은 성장 수치가 필요하지만 온라인판매중개는 월 평균 성장율 28%에 못미치는 20%를 온라인판매는 월평균 10% 보다 높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온라인판매중개의 경우에는 지난 5월까지 지난해 보다 30%를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6월부터 3개월 동안 연속으로 성장률이 20%대로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 반면 온라인판매는 10%대의 성장률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 8월 국내 전체 유통업체의 매출 증가율에 대해 오프라인은 각종 상품 기획전 등의 영향으로 가정/생활용품, 유명브랜드 상품의 매출 증가와 온라인은 전년대비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해 식품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온라인판매중개(17.1%)와 온라인판매(10.6%)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전년대비 이른 추석명절로 인한 선물 판매 증가로 식품(38.4%)이 성장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 증가로 생활/가구(18.0%)가 성장해 전체 매출이 17.1% 증가했고 온라인판매는 소형가전의 판매 증가로 인한 가전/전자(47.4%)의 성장, 추석 선물세트 판매 증가로 식품(10.6%)이 성장해 전체 매출이 10.6%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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