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3,4,5월에 하반기는 9,10월에 증가하는 추세...

올해 상반기에 중국의 스킨케어 수입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2%, 수입액은 46.5% 증가해 아직도 수입화장품에 대한 시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화장품 수입은 3,4,5월에 하반기에는 9,10월에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6월의 618 쇼핑 페스티벌과 11월11일의 광군절을 준비하기 위해 앞당겨 수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중국의 전첨산업연구원이 2018년 하반기(8월-12월)부터 2019년 상반기(1월-6월)까지 중국 화장품 및 스킨케어 수입량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총 105,896톤이 수입됐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수입량 통계

월별 수입량의 경우에는 2월에 10,625톤으로 급격히 하락한 후 3월 21,113, 4월 21,739, 5월 20,709톤로 두 배 이상 증가한 후 다시 6월에는 16,541톤으로 감소해 618 쇼핑 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수입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018년 하반기의 경우에는 8월 18,219, 9월 22,888, 10월 21,253으로 증가한 다음 11월 17,284, 12월 16.076톤으로 9월과 10월에 수입이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월11일 광군절을 준비하기 위한 행동으로 예측된다.

중국 화장품 수입액 통계

또 올 상반기 스킨케어 수입액의 경우에는 1월 9억 달러, 2월 6억 달러, 3월 8억 달러, 4월 8억 달러, 5월 11억 달러, 6월 6억 달러 등 총 50억 달러다. 5월에 최고치를 기록한후 6월에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8월에 8억 달러, 9월 11억 달러, 10월 9억 달러, 11월 8억 달러, 12월 8억 달러로 9월을 정점으로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 수입량과 수입액을 비교하면 3,4,5월에 수입량이 모두 21톤에 이르고 있지만 수입액은 3,4월에는 8억 달러 수준이고 5월에는 11억 달러로 3,4월에는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5월에는 무게도 많이 나가면서 고가의 제품이 수입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화장품 판매액 통계

또 화장품 월별 판매수치는 3월 281억 위안, 4월 210억 위안, 5월 234억 위안, 6월 265억 위안으로 3월과 6월에 판매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월에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아 화장품 구입이 증가하고 6월에는 618 쇼핑 페스티벌 효과 때문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의 경우에는 8,9,10월까지 200억 위안으로 판매를 유지하다 11월에 280억 위안으로 최고 정점을 기록한 다음 12월에 247억 위안으로 다시 하락하는 곡선을 보여 11월 광군절에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중국화장품 수출량은 8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6월 한달간 미용화장품 및 스킨케어 수출량은 16,547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 금액은 12억41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6월 수출 금액은 2억 229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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