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등 9개 종목 이탈하고 대부분 종목 외국인 주식 보유량 증가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 제외 발표 후인 지난 1일 대비 6일 현재 시가 총액이 3조원 가량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투자자들의 이탈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상장 때부터 확정된 리스크를 투명하게 공시하지 않았다며 사기공시 논란에 휩싸인 씨티케이코스메틱스와 글로본 등 2개 종목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이 전무하거나 아주 미약하다. 또 에이씨티와 코디의 경우에는 거래정지 상태다.

아무튼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 제외 등으로 국내 증권 시장이 패닉 상태였다. 화장품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상황은 비슷하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체크하기 위해 지난 1일 대비 7일의 외국인 투자자 현황을 조사했다.

한국증권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1일 대비 7일의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발생한 종목은 네오팜과 본느, 블러썸엠엔씨, 씨큐브, SK 바이오랜드, 에이블씨엔씨, 엘지생활건강, 잉글우드랩, 코스맥스 등 9개다.

나머지 종목의 경우에는 오히려 외국인 주식 보유량이 증가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90만주가 현대바이오 66만주, MP한강은 65만주, 오가닉티코스메틱 55만주, 제이준코스메틱 35만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MP한강 IR 담당자는 “지금 보면 일단 외국인들은 포트폴리오 상 어쩔 수 없이 구매하고 있는 것 같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내부적인 판단이나 펀딩 때문에 매수를 하는 것 같다. 이해관계 등 종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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