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2분기 실적호조 예상으로 치솟던 주가가 4일 연속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4일 동안 총 1,800원이 하락했다.

주가 상승이 이어질 때 토니모리 IR팀은 “최근 들어 증권사 보고서에서 2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진다고 보는 영향이 있는 것 같고 1분기 IR이 끝나면서 실적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거라는 예상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최근 수출과 면세점 채널에서의 실적 호조와 제조법인인 메가코스K의 가동효율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 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25일 신영증권 신수연 연구원은 “토니모리의 하반기 중국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분기에는 실적 호조를 보이더라도 하반기까지는 유지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26일 종가기준 화장품 주가가 1.06% 하락했다. 전체 42개 종목 가운데 토니모리, 아모레퍼시픽우, 아모레G 등 24개 종목이 하락하고 현대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 에프앤리퍼블릭 등 11개 종목의 주가는 상승했다. 한국화장품, LG생활건강우, 제닉 등 7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6일 마감 기준 토니모리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6.08% 하락하며 800원 내린 1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우의 주가도 3.56% 하락하며 전일대비 3100원 내린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아모레G의 주가가 하락했다. 전일대비 1900원 내린 6만15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어 제이준코스메틱(-2.93%), MP한강(-2.76%), 아모레퍼시픽(-2.39%), 잇츠한불(-2.27%), 코스메카코리아(-2.10%), 잉글우드랩(-2.02%), 아모레G우(-1.88%), 코스맥스(-1.83%)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바이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29.81% 상승했다. 전일대비 4800원 오른 2만9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가도 5.93% 상승하며 1500원 오른 2만6800원을 기록했다. 또 에프앤리퍼블릭의 주가가 3.72% 상승하며 전일대비 55원 오른 1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우딘퓨쳐스(1.79%), 글로본(1.65%), 씨큐브(1.45%), 에이블씨엔씨(1.30%), 클리오(0.67%), 아이큐어(0.43%), 오가닉티코스메틱(0.21%), 세화피앤씨(0.15%)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0.21 포인트 오른 2121.8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7억2555만9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4조3897억5700만원이다. 296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10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5 포인트 내린 709.37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6927만1000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조6727억5300만원이다. 458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733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6월 26일 뷰티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