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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파트너스, 스킨푸드 정상화 ‘복병’...인수 대금은 2000억원 추정

기사승인 2019.05.08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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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등 해외 대리상, 신제품 개발, 가맹점 관계 재 정립 등 현안 문제 산적...

스킨푸드 인수 우선 협상자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지난 2일 오후 늦게 선정됐다. 아직 스킨푸드에 대한 재무실사와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절차가 남아있지만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과정 속에서 파인트리가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힐 경우 제2순위로 선정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인수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입찰에 토니모리가 컨소시움을 통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미 계약금을 반환 받았기 때문에 협상권이 없다. 메디힐의 엘엔피코스메틱은 계약금 반환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가장 유력하다. 다른 입찰자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지만 파인트리는 단독으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찰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오는 7월쯤에 확정될 것 같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킨푸드 인수 대금이 관심이다. 토니모리와 메디힐은 약 1000억 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파인트리의 경우에는 이 금액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이 분명하다. 대략적으로 2000억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수의 화장품 관계자들은 “스킨푸드 인수 대금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화장품에 대한 기대 수익이 높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이들 관계자들은 “파인트리가 스킨푸드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은 파인트리가 화장품에 대한 전문성이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에서 화장품 진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 겉으로 볼 때는 쉽지만 미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MM이 미샤의 에이블씨엔씨를 인수했지만 아직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전문경영인 혹은 직접적인 경영을 한다 하더라도 화장품의 속성과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일정기간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들 관계자들은 “중국 등 해외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현재 중국의 총판 등에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림잡아 수십억 원이다. 하지만 파인트리가 거액의 인수 대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 잠재된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한다.

“이들 해외 대리상을 홀대할 수 없다. 만에 하나라도 국내가 아닌 중국 등 현지에서 다툼이 발생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매출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원만히 해결하려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또 “국내 가맹점과 관계설정을 재조정해야 한다. 스킨푸드 매출의 근원은 가맹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제품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주면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가맹점이 이탈을 하면 매출 하락이라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여기다 현재 국내 로드샵이 올리브영 등 대기업의 진출과 중국의 따이공의 채널 변화로 과거와 같은 호황은 당분간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화장품가맹점협회가 구성되고 있어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드라이브 정책을 펼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경변화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고 있냐가 중요한다. “아이피어리스라는 공장도 인수했지만 제품 개발은 별개의 문제다. 트랜드를 읽고 처방전을 자체 개발하고 이 제품이 시장에서 이슈를 얻어야 스킨푸드의 조기 정상화가 가능하다.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신제품을 개발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잊혀지는 것은 쉽다”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앞으로 파인트리파트너스가 기존의 ‘먹는 화장품‘ 컨셉을 유지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정상화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킬지 관심이다.

한상익 기자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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