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비쉬(Vichy), 지난 1월 캐나다서 스킨컨설트(Skin ConsultAI) 시행

피부 노화를 미리 예상해 최적의 화장품을 처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를 시현하려면 ‘말’로 주장하는 형용사적 표현이 아닌 피부 진단을 얼마나 정확하게 할 수 있냐는 객관적 사실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피부 노화에 대한 피부과학 전문의들의 연구와 이를 분류하는 피부타입(유형)이 매우 중요하다.

로레알 비쉬(Vichy)가 2019년 1월 캐나다에서 ‘스킨컨설트(SkinConsultAI)’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

오늘(25일) 로레알은 계열 브랜드인 비쉬(Vichy)가 2019년 1월 캐나다에서 ‘스킨컨설트(SkinConsultAI)’를 통해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말에는 전 세계 브랜드 웹 사이트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경우에는 "공개 일정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가 없고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는 다양한 인종별 시각적인 노화 징후를 다룬 최초의 피부 노화 관련 학술자료라고 설명했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에 대한 연구는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미국의 20세에서 80세 사이의 남녀 총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는 얼굴의 일반적인 노화 현상을 평가하거나 예측하는데 사용되며, 최근에는 화장품의 임상 평가나 피부과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를 사용하려면 소비자들이 브랜드 웹 사이트에 셀피 사진을 업로드하면 스킨컨설트(SkinConsultAI)가 7가지 노화 징후를 발견해내고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피부 처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로레알은 이번에 새로 개발된 피부 진단 기술은 모디페이스의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에 로레알의 피부 노화 전문 지식과 사진 데이터베이스가 더해져 완성됐다. 이 알고리즘은 로레알의 연구혁신(R&I)팀과 스킨 에이징 아틀라스(Skin Aging Atlases)가 함께 실시한 연구를 통해 얻은 임상 사진 6,000장에 대한 딥러닝을 통해 완성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4가지 종류의 조명 하에 찍은 인종별 여성 스마트폰 셀피(selfie) 4,500장 이상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으며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개발한 피부 평가 기술도 높은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병했다.

로레알)의 R&I(Research & Innovation)팀은 최근 인수한 증강현실(AR) 및 인공지능(AI)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와 함께 피부노화 분야에서 15년 간 축적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피부 진단법이라고 밝혔다.

루보미라 로쉐(Lubomira Rochet) 로레알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모디페이스 인수와 함께 음성,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통해 뷰티 체험을 재창조하는 로레알의 디지털혁신 2단계가 시작됐다. 해당 서비스가 브랜드와 제품을 발견하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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