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감소와 홈쇼핑사업 수익성 악화‘라고 해명

최근 로드샵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위기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더샘’이라는 로드샵을 운영하는 한국화장품이 적자로 돌아서 앞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지난 2018년 3분기에 비해 4분기의 분기별 영업적자와 당기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때에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이 같은 적자 전환에 대해 ‘종속회사의 수출 감소 및 국내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구조가 악화됐고 홈쇼핑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 선전비 및 지급수수료의 증가, 기업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1회성 요인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한국 화장품은 지난 2018년에 중국 등 해외 지역에 대한 수출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도 잇츠한불과 토니모리, 세화피앤씨는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를 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 같은 발표가 없다.

또 홈쇼핑 사업 확대로 광고 선전비와 지급수수료가 증가됐다는 것은 지난 2018년 홈쇼핑사업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2010년쯤에 한국화장품은 이경민 메이크업 아트스트와 합작해 ‘크로키’라는 색조 브랜드로 대박을 터트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화장품 제조의 상장 때에도 ‘크로키’가 높게 반영

 

한편 한국화장품이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에는 1,5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8년에는 1,53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7%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이 매출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지난 2017년에 76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지만 2018년에는 75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지난 2018년 3분기 9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지만 4분기에는 69억원으로 무려 60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18년 3분기 보다 4분기에는 매출이 67억원 가량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60억 원이라는 사실은 적자를 보고 판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7년에는 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7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또 2018년 3분기 당기적자는 14억원이었지만 4분기에는 58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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