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쿨포스쿨 253.69%, 하늘호수 308.71%, 드림에이치엔비 532.64% 등...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화장품 가맹본부의 부채비율이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도 국내 화장품 가맹본부에 대한 부채와 자본의 구성비율을 분석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파코메리와 한이통상 등 두 군데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 비율이 100%가 넘는 가맹본부는 네이처리퍼블릭이 164.23%이고 더샘인터내셔날 118.88%, 투쿨포스쿨 253.69%, 농업회사법인 하늘호수 308.71%, 드림에이치엔비 532.64%, 스킨푸드 1,117.82% 등 6개다.

지난 2016년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화장품 가맹본부는 네이처리퍼블릭 161.88%(자기자본 비율 38.19%), 더샘인터내셔널 236.24%(29.74%), 스킨푸드 293.62%(25.41%), 투쿨포스쿨 187.02%(34.84%), 리오엘리 1,011.77%(8.99%), 농업회사법인(주)하늘호수 216.09%(31.64%), 한이통상 396.24%(20.15%) 등 총 7개였다.

따라서 네이처리퍼블릭은 2년 연속 비슷한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더샘은 236%에서 118%로 낮아졌으며 투쿨포스쿨은 187%에서 253%로 증가했다. 특히 스킨푸드는 293%에서 1,117.82%로 급격하게 증가해 1년 사이에 경영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주요 가맹본부의 부채비율은 아모레퍼시픽 28.75%이고 잇츠한불 18.79%, 이니스프리 15.72%, 에이블시엔씨 22.21%, 더페이스샵 29.04%, 토니몰리 54.19%, 에뛰드 34.04%, 네이처리퍼블릭 164.23% 등이다.

한편 자번금은 아모레퍼시픽 4조 1,753억원이고 잇츠한불 4,403억원, 이니스프리 4,238억원, 에이블씨엔씨 3,045억원, 더페이스샵 2,195억원, 토니모리 1,354억원, 에뒤드 795억원, 네이처리퍼블릭 510억원, 더샘 292억원 등이다.

한편 부채비율은 상환해야할 타인자본(부채총계)에 대해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부채비율이 200%라면 빚이 자사가 보유한 자본보다 두 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며 선진국에선 200% 이하를 재무구조가 우량한 업체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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