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8.54% 가장 낮고 리오렐리 1,011%로 가장 높아...

라비오뜨, 파코메리 등 4개의 화장품가맹본부가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도 국내 화장품 가맹본부에 대한 부채와 자본의 구성비율을 분석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라비오뜨와 파코메리, 제이와이코리아, 드림에이치엔비 총 4개 가맹본부가 완전 자본잠식 상태라고 밝혔다.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화장품 가맹본부는 네이처리퍼블릭 161.88%, 더샘인터내셔널 236.24%, 스킨푸드 293.62%, 투쿨포스클 187.02%, 리오엘리 1,011.77%, 농업회사법인(주)하늘호수 216.09%, 한이통상 396.24% 등 총 7개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할 타인자본(부채총계)에 대해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 준비돼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부채비율이 200%라면 빚이 자사가 보유한 자본보다 두 배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며 선진국에선 200% 이하 업체를 재무구조가 우량한 업체로 간주하고 있다.

각 화장품 가맹본부의 부채규모는 아모레퍼시픽이 1조 2,849원, 엘지생활건강 1조 2,140억원, 잇츠한불 290억원, 더페이스샵 829억원, 에이블씨엔씨 797억원, 토니모리 533억원, 코리아나화장품 375억원, 금비 750억원, 에뛰드 411억원, 네이처리퍼블릭 925억원, 코스모코스 211억원, 씨에스에이코스믹 103억원 등이다.

또 각 가맹본부별 총 자본은 아모레퍼시픽 3조 8,966억원, 엘지 1조 8758억원, 잇츠한불 3,398억원, 더페이스샵 2,160억원, 에이블씨엔씨 1,981억원, 토니모리 1,344억원, 코리아나화장품 809억원, 금비 802억원, 에뛰드 791억원, 네이처리퍼블릭 571억원, 코스모코스 553억원, 씨에스에이코스믹 31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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