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프랑스의 뷰티 전문 미디어 '프리미엄뷰티뉴스(premiumbeautynews)'가 지난 달 종료된 '2015 상해 뷰티 엑스포'에서 찾은 중국의 화장품 트랜드에 대해 보도했다.

<1>중국 화장품 브랜드를 위한 전지전능한 SNS 웨이신(위챗,Wechat)

▲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대표 '자연주의 화장품 茹妆'과 중국의 유명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위챗

중국의 매우 유명한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인 위챗(wechat)은 화장품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현재 거의 대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위챗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다수의 브랜드는 위챗을 통한 구독자 확보에 열중하고 있다. 또한 일부 브랜드들은 위챗 안의 내장된 QR코드를 이용, 샘플링 제공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2> 중국에 부는 '그린(green) 화장품' 열풍

2015 상해 뷰티 엑스포에는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한 여러 자연주의 브랜드들의 진출이 눈에 띄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상류층을 중심으로 유기농이나 무자극 제품 등 화장품의 안전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웰빙 등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중국 역시 타 아시아 지역과 같이 내추럴, 오가닉 화장품에 대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3> 끝없는 중국의 마스크팩 사랑

 

마스크팩은 올해 역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사해, 조류 등 새로운 성분으로 무장한 제품들의 출시가 돋보였다. 또한 수많은 제품이 범람하고 있는 마스크팩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기 위해, 알록달록한 패키지를 차용하는 등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 정립을 두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4> 인터넷 소상인 웨이샹(微商), 중국 화장품 업계의 큰 손

웨이샹(微商)이란 개인의 모바일 SNS에서 전문 온라인 쇼핑몰보다 작은 규모로 영업을 하는 소상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웨이샹은 주로 한국의 카카오스토리와 유사한 위챗 모멘트를 통해 활동하며, 중국 화장품 산업 유통의 새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웨이샹은 자신의 SNS에 사진이나 글을 게재하며 화장품을 부응시키고, 이에 더 나아가 화장품을 판매하는 영업 방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웨이샹은 마스크팩 분야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2014년 기준 웨이샹을 통해 판매된 80% 의 화장품이 모두 마스크팩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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